국내 뮤지션 소개 (19)

킹스턴 루디스카



 이번에 소개해 드릴 밴드는 우리나라에 흔치 않은 브래스 밴드입니다. 9명이나 되는 밴드 멤버들이 연주해 내는 사운드는 귀를 즐겁게 해 줍니다. 이들이 만들어 가는 음악은 '스카(ska)'입니다.  자메이카에 시작된 레게의 원류인 음악이 스카인데요,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공연을 보면 큰 무대에 관객들이 들어와 덩실덩실 춤을 추지요. 스카도 이와 같은 축제의 음악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들의 음악은 매우 신나고 재미있지요.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했던 이 공연을 하시면, 킹스턴 루디스카의 음악이 축제의 음악인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당장이라도 모니터 안으로 들어가 저 사람들과 함께  날뛰고 싶어지지요. 8분여 되는 영상이지만, 그런줄도 모르셨을 겁니다. 그냥 듣나보면 시간이 지나있지요. 얼마전 불후의 명곡에서도, 슬픈 노래를 불렀었는데, 그 때도 역시 자신들의 스타일을 버리지 않고 신나게 불렀지요.




 양희은씨의 '아름다운 것들'은 매우 슬픈 노래입니다. 하지만 킹스턴 루디스카는 그 슬픈 노래를 자신들의 '스카' 스타일로 편곡해 경쾌하게 부른 이 곡은 원곡자인 양희은씨에게도 극찬을 받았지요. 다소 생소한 스카를 한국에 널리 알린 것은 킹스턴 루디스카의 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올해(2012년) 7월에 나온 신보, 3집의 수록곡 '시간이 멈춰있다'입니다. 미지의 생명체와 마주한 사람을 말하는 '3rd Kind'라는 앨범명은 이들의 낯선 장르를 앞 둔 우리를 말하는 것일까요? 3집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자신들의 흥겨운 음악세계를 자유로이 펼쳐 갑니다.

 킹스턴 루디스카는 지난 9년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볼모지에 가까운 스카 장르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전세계 스카 뮤지션들과 컴플레이션 앨범 'United Colors of Sky'를 내기도 했지요. 이들의 우직한 행보를 보고, 흥겨운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괜히 행복해지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킹스턴 루디스카의 홈페이지



킹스턴 루디스카

정보
Group | 대한민국 | 결성: 2004
장르
-
대표곡
시간이 멈춰있다
멤버
최철욱, 오정석, 서재하, 이석율, 김정근, 손형식 , 황요나 , 성낙원, 김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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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션 소개 (18)

크리스탈레인



 이번에 소개해 드릴 그룹은 '크리스탈레인'입니다. 빗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지 않나요?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지요. 그런 빗소리 처럼 크리스탈레인의 노래는 우리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 줍니다. 재즈클럽 에반스에서 각자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던 이들은 의기투합해 크리스탈레인을 만들었습니다. 멤베 한 명, 한 명의 독특한 스타일이 재즈를 만들어 가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아름답게 내리는 보슬비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요.

 


 '마네킹'이라는 곡입니다. 네가 없는 나는 마네킹과 다를 바가 없다는 애절한 가사가 절절히 와닿는 노래이지요. 크리스탈레인은 재즈와 블루스를 하는 밴드입니다. 보통 재즈에 거부감을 지니시는 분이 많을 텐데요. 거부감이 느껴지시나요? 저는 크리스탈레인의 노래가 아름다운 수정비처럼 편안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면서도 재즈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지요.



 2집의 수록곡 'Like a dream'입니다. 제가 크리스탈레인의 노래 중 제일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지요. 서정적인 가사와 보컬 크리시님의 보이스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재즈라서 낯설은 느낌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다는거 이제 공감하시나요? 이런 1집을 내놓고 이들은 길고 긴 잠수에 들어갑니다. 그러다 4년만에 팬들의 아우성을 듣고 나와 올해에 드디어 2집을 내지요. 

 그럼에도 1집과 2집 사이에 큰 스타일의 변화는 보이지 않고, 크리스탈레인만의 느낌을 지켜갑니다. 올해 내렸던 비가 내년에 내린다고 달라지지 않는 것처럼, 이들의 음악도 여전히 편안하고 감성적으로 우리의 귀에 흘러들어 오지요. 오늘 내리는 비와 함께 크리스탈레인의 노래를 감상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크리스탈레인의 홈페이지


크리스탈 레인

정보
Group | 대한민국 | 결성: 2007
장르
-
대표곡
Super Star
멤버
홍세준, 이수진, 크리시, 해일, 김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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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맥주 광고들

버드와이저



버드와이저가 얼마나 시원하면, 옆에 물고기들을 둬도 잘 살아있을까요? 메시지가 전달이 되는 잘 만든 광고입니다.



버드와이저가 왕처럼 그려진 일러스트 위로 서 있습니다. 클럽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표현이겠지요.



버드와이저의 시원함을, 소방관들을 통해 표현했네요. 공익성과 광고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광고 같습니다.



맥주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스포츠를 버드와이저병으로 잘 표현했네요. 



맥주와 뗄레야 뗄수 없는 두 번째, 섹시한 여자 모델이지요. 버드와이저로고를 여성들이 입은 비키니로 표현해서 섹스어필을 하고 있습니다.



버드와이저를 마시면 킹콩도 이렇게 유순해 지는 것일까요?



멀리 여행을 떠나는 것 만큼 신나는 것도 없지요. 버드와이저를 마시고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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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맥주 광고들

기네스



할로윈을 맞이한 기네스의 광고입니다. 거울 뒤에는 기네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게  재밌지 않나요?


당구의 큐가 기네스로 변했네요! 기네스만의 독특한 색을 잘 살린 광고입니다.


기네스를 마시면 이런 로봇도 윤활유가 될 만큼 부드럽다는걸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기네스의 독특한 색감은, 이렇게 예술적인 광고들을 만들기도 합니다.



기네스의 독특한 색감을 이용한 다른 광고들입니다. 특히 아래의 두 광고는 인간의 신체여서, 더 신비감이 있네요.



기네스의 광고는 이렇게 특정 날짜마다 재밌는 광고를 하는데요, 담배연기로 후광을 만들어 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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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맥주 광고들

칼스버그




칼스버그 병으로 만든 옥외 광고입니다. 



칼스버그를 마시면, 마치 어디론가 데려가는 버스 또는 지하철을 타는 것이란 의미일까요? 재미있네요.



칼스버그를 마시면, 너무 신나서 날아갈지도 모릅니다. 안전벨트는 확실히 매 주세요 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뒤를 잘 보면 칼스버그를 마시는 남자들을 볼 수 있지요. 그리고 여성의 욕조엔 마치 맥주 거품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재밌네요.


 

칼스버그가 얼마나 시원해서 꽁꽁얼어 있으면, 단순한 병마개로는 열 수도 없나봅니다. 망치로 깨야 될 것 같네요.



칼스버그의 병 뚜껑이 조개를 연시킵니다. 그 안에는 진주처럼 생긴 맥주방울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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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맥주 광고들

타이거




동양풍의 그림에서 넘실대는 파도가 마치 맥주의 거품을 연상시키네요.



동양의 수출 품목 중 가장 최고가 자신들의 맥주라는 재치있는 광고입니다.



아름다운 맥주병들로, 타이거 맥주의 고급성을 나타낸 광고이지요.




 각 도시의 모양처럼 만든 맥주병으로, 전 세계적인 맥주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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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재미있는 맥주 광고들

하이네켄




하이네켄의 병 모양처럼 생긴 알고리즘 광고입니다. 술을 사겠다고 하면 어떤 사고과정을 거치던지 맥주를 마시게 된다네요.



하이네켄 병들과 박스들로 프랑스 파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맥주를 마시면, 여행하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일까요?



하이네켄 병의 모양을 CD들의 무더기로 만들었네요. 그만큼 즐거움이 넘친다는 것이겠지요.



이번엔 전용잔모양으로 콘서트의 사람들이 있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역시 하이네켄을 마시면 즐겁다는 걸 표현했겠지요.



맥주광고는 주로 섹시한 여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이네켄의 병들로 섹시한? 여성의 엉덩이를 만들어냈습니다.



 맥주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시원함 아니겠습니까? 아이스크림과 얼음 모양으로 시원함을 강조했네요.



얼마나 맥주가 맛있었으면 그걸 먹고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칠까요? 맥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의미는 충분히 전달됩니다.



 맥주와 스포츠도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지요. 맥주거품으로 스포츠의 한 장면을 멋지게 만들어 냈습니다.



맥주의 살인현장이네요. 수 많은 병 따개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맛있어 보이는 거품이 흘러 나옵니다. 재미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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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캐나다의 재미있는 마케팅



 

 얼마 전, 갤럭시S3의 출시를 앞두고, 한 캐내디언이 삼성 캐나다의 페이스북에 '공룡'그림을 주면서 S3 하나를 달라고 했습니다. 삼성은 미안하지만 줄 수 없다며 대신 외발자전거를 타는 캥거루 그림을 보내주었지요. 이게  재밌었던 그는 여기저기 인터넷에 '삼성 페이스북甲.jpg'같은 내용으로 올리기 시작하고, 이 일화는 널리 알려집니다.


그러자 삼성은 결국 그에게 세상에서 단 한 대 뿐인 갤럭시 S3를 선물해 주게 됩니다. 그가 그린그림이 뒷판, 배경, 앞판 그리고 상자에 그려져 있지요. 이 재밌는 일화를 본 네티즌들은 삼성의 이 기발한 마케팅에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SNS가 발달하고, 기업과 소비자가 소통하면서  이런 일들은 더 많이 일어날 것 입니다. 엑티비전이라는 게임회사도 '모던워페어2'에 대해 소비자의 의견을 묻고자 우리나라로 치면 DC인 미국의 4chan에 의견을 물었습니다.

 

'댓글이 산으로 간다'고 하던가요? FPS게임의 단점을 지적해 달랬더니 공룡을 넣어달라고 하다니요. 하지만 이 사건 역시 인터넷을 통해 여기저기 퍼지고, 이를 재미있게 생각한 엑티비전은 결국 '배틀필드 3'에 이곳저곳에 공룡을 넣어 놓습니다.


인트로 동영상에 나오는 공룡 인형


 게임 중에 나오는 공룡


 SNS를 통해 많은 정보가 범람하고, 기업이 자칫 실수라도 하면 타격이 막심한데요, 엑티비전이나 삼성과 같이 적극적으로 SNS를 통해 소비자들과 대화하고, 그들의 의견을 받아 들인다면 엄청난 상승효과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마케팅들을 기대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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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별 단어정리: 가구


우리집에 있는 가구는 스페인어로 뭐라고 하는지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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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리뷰에서 CGV 더 레이디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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