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뮤지션 소개 (1)

Walk off the Earth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릴 뮤지션은 캐나다의 인디밴드 'Walk off the Earth'입니다. 어디서 들어보신 적 있지 않나요? 아마 유투브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리메이크 곡 영상 'Somebody that I used to know'에서 보셨을 거에요. 5명의 밴드 멤버가 하나의 기타로 연주를 완성하는게 매우 인상적이지요.

 2006년에 결성된 이 그룹은 이렇게 저 예산, 고 퀄리티 뮤직비디오 그리고 친숙하지 않지만 멋진 악기들을 사용해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또한 많은 명곡들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각색해 불러 인기를 끌었지요. 2012년에는 음반사와 계약을 해서 얼마 뒤 정식 앨범이 나올 것 같네요. 이들의 다른 뮤직 비디오를 감상해 보실까요?

 노래에 걸맞게 사용한 여러 개의 박스, 심지어 악기까지 박스인게 재밌지 않나요? 중간에 나오는 뒷판이 열려서 타악기 소리를 낼 수 있는 우쿨렐레는 매우 탐나네요. 

 루프 스테이션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것도 이 그룹의 특징입니다. 한 곡을 루프 스테이션을 가지고 만드는 과정을 롱테이크로 찍어낸 이 뮤직비디오도 상당히 인상적이지요. 악기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사물들을 이용하는 것 또한 재미를 줍니다. Walk off the earth만의 특징이라면, 멤버 전원이 다양한 악기들을 다룬다는 점인데요, 위의 노래를 부르는 메인 보컬 Gianni Luminati가 다루는 악기들만 해도 한 두개가 아니지요.

 자신만의 음악세계가 확실하고, 거기에다 여러 뮤지션들의 재능에, 창의적인 뮤직 비디오를 세계로 전달하는 유투브까지 결합되면 이런 '괴물' 인디밴드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아쉽게도 아직 내한을 한 적은 없지만, 한국에 온다면 꼭 공연에 가보고 싶은 밴드 중 하나입니다.


walk off the earth의 공식 사이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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