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문법정리 관사편(1)

정관사

 저는 보통 외국어 문법을 공부할 때 관사부터 정리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문장요소이기 때문이지요. 독일어는 영어와 같이 정관사와 부정관사가 존재합니다. 정관사와 부정관사의 용법은 영와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관사는 지시나 한정을 나타낼 때 쓰며, 부정관사는 불특정 사물을 나타낼 때 씁니다. 독일어는 우리말과 다르게 남성과 여성 그리고 중성같은 성이 있기 때문에 성에 따라 형태가 달라집니다. 또한 영어와는 다르게 수와 격에 따라서도 변합니다. 


(1) 정관사

 

 남성단수

여성단수 

중성

복수 

 1격

der 

 die

 das

 die

 2격

 des

 der

 des

 der

 3격

 dem

 der

dem 

 den

 4격

 den

 die

 das

 die

 격에 대해서는 나중에 정리하겠습니다만, 일단 간단히 정리해 드리자면, 문장 내에서의 명사의 역할을 의미합니다. 1격은 주격(~은, 는), 2격은 소유격(~의) 3격은 간접목적격(~에게) 그리고 4격은 직접목적격(~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Der Vater gibt dem Kind das Geld 아버지가 아이에게 돈을 준다.


(2) 부정관사

 

 남성단수

여성단수 

중성

 1격

ein

eine

ein

 2격

 eins

einer

 eines

 3격

einem

einer

  einem

 4격

einen

eine

ein

부정관사이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복수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영어의 'a'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ine Frau liebt einen Mann 한 여자가 한 남자를 사랑한다.


(3) 관사가 필요없는 명사

1. 사람의 이름, 국가명 등 고유명사에는 관사를 쓰지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다음의 국가들은 관사를 씁니다. 

der Iran, der Irak(남성명사), die Schweiz, die Bundesrepublik Deutschland,  die Tuerkei, die Tschechische Republik(여성명사), die Niederlande, die USA (복수명사)등 입니다.


2. 물질, 감정 등 불특정의 개념은 일반적으로 관사를 생략하지요.

Katft, Mut용기, Brot, Angst두려움 Liebe사랑


3. 직업을 나타내는 명사가 sein, werden 동사와 같이 쓰이면 관사를 생략합니다. 물론, 관사가 필요할 때는 써도 됩니다.

Ich bin Student 그는 학생이야.

Er ist genau der Arzt 그가 바로 그 의사야.


4. ohne, mit, zu, nach 등의 전치사 뒤에는 대개 관사를 생략합니다. 

Eine Tasse Kaffe mit Milch 밀크커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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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독일어는 그리 실용적인 언어가 아닙니다. 독일어가 주로 쓰이는 지역인 독일, 오스트리아 친구들이 영어를 아주 잘하기 때문이지요. 영어와 독일어가 한 핏줄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독일어를 왜 공부해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해 보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학문의 영역으로 넘어가면 독일어는 아주 중요한 언어입니다. 철학,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음악을 이끌어 왔던 독일이기에, 독일어를 한다는 것은 인류의 지식의 보고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일단 독일어는 알파벳을 발음 나는대로 읽는 데다가, 영어를 공부했다면 문장구조가 친숙하고 또 몇몇 단어는 거의 유사해 간단하게 접근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접근만 간단하고 공부하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지요. 정관사만 하더라도 성, 수, 격에 따라 16가지로 변형하니 말입니다.

 게다가 독일어 식자층은 우리나라의 옛날 유생들처럼 말을 늘여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학문의 영역에 들어가면 정말 골치가 아프다네요. 전 아직 그 수준이 아니어서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 가깝고도 먼, 쉬우면서도 어려운 언어가 독일어 입니다. 하지만, 문법을 잘 외우고 공부하면 엄청 어렵지는 않습니다. 독일어를 통해, 여러 사상가들의 생각을 직접 알아보는 기회를 가지는 것은 어떨까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외국어 공부]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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