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이된 오꼬노미야끼를 파는 집,

일산 벙커 21



전화번호 :  031-907-9079

영업시간 :  AM 11:30 ~ PM 24:00 (매주 월요일 PM 7:00 OPEN)

                하지만 손님이 연락하시면 좀 더 늦게까지 하신다고.

무료주차가능 (범진빌딩 1층) "벙커21 왔어요!"라고 하시면 된데요.

대표메뉴

  히로시마 오꼬노미야끼 9,500원

  오사카 오꼬노미야끼 9,000원

  돈뼤이 야끼 8,000원(사장님이 적극 추천하시는 예술품!)

  크림맥주 2,500원(크림 1회 리필!)

Take-out 가능





 얼마전 유명한 일산 오꼬모니야끼 맛집, 벙커 21을 다녀왔습니다. 저녁에는 사람이 많다길래, 어짜피 한가한 날이니 초저녁에 일찍 다녀오기로 했지요. 한가한 친구 한놈을 데리고 버스를 타고 라페스타 쪽으로 향했습니다.



 먹는데 정신팔려서, 어느새 다먹음. 블로그에 올릴 것도 생각 안하고 맛있게 다 먹어 버렸네요....는 훼이크고,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먹어 볼 수 있다는 히로시마 오꼬노미야끼와 오사카 오꼬노미야끼 그리고 사장님의 예술작이라는 돈빼이 오꼬노미야끼를 시켰습니다. 물론, 크림맥주도 두잔 시켰지요.




 사장님은 안철수씨와 윤도현씨를 닮으셨는데요, 재치있고 요리에 대한 철학이 있으신 분이었습니다. "오꼬노미야끼 정통은 식상하잖아요, 저희 집은 기본에 충실한 집입니다."는 사장님이 멋지게 보이더군요.

 또 일본 요리에 자세하셔서, 오꼬노미야끼와 야끼소바의 의미에 대해서 그리고 히로시마와 오사까 오꼬노미야끼가 어떻게 다른 건지 친절히 설명 해 주셨지요.

 또, 이 벙커21은 오쿠타호 소스를 사용하는데요, 일본에서 엄~청 나게 유명한 오꼬노미야끼 소스입니다. 아실분들은 아실꺼에요. 이 소스를 맛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곳이 바로 벙커21입니다.


사장님이 말하는 오꼬노미야끼 토막상식!

히로시마 오꼬노미야끼: 한국에서 거의 먹어볼 수 없는 오꼬노미야끼,                 

                                     접시 대신에 믹스로 전병을 만들어 덮는다.

오사카 오꼬노미야끼:    우리가 흔히 아는 오꼬노미야끼, 접시로 덮고  

                                     위에는 가쯔오부시를 뿌려서 먹는다. 

야끼소바:                     볶음우동 X, 면을 진짜 구워야 야끼소바!




 보기만 해도 먹음직 스럽지 않나요? 왼쪽이 히로시마, 오른쪽이 오사카 오꼬노미야끼입니다. 히로시마는 좀더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져서 좋았고, 오사카는 조미료와 어우러지는 맛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소스를 더 뿌리 실 수 있는데, 그러면 맛이 상하더라고요. 벙커21의 오꼬노미야끼는 기름을 안 씁니다. 고기에서 배어나오는 기름이 유일한 기름이지요, 그래서 더 담백하고 깔끔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또, 가시면 반드시 맥주를 시켜 드시기 바랍니다. 사장님이 유일하게 하시는 술이 이 맥주라네요, 직접 드실 꺼니 절대 허술하게 하지 않는데다, 크림도 리필해 주십니다. 맛이요? 정말 최고의 맥주입니다! 



 사장님의 예술작품인 '돈빼이야끼'입니다. 원가가 후덜덜하지만, 자신의 작품을 널리 알리겠다는 사장님의 홍익인간 정신으로 인해 싼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가운데에 달걀 노른자 반숙에, 고기와 파가 토핑된 전을 찍어서 먹으면 정말 최고입니다! 이게 겨우 8,000



오꼬노미야끼말고도, 거의 전 메뉴가 맛있어서 거의 밥집이 되버렸지만, 벙커 21은 원래 이자까야입니다. 그래서 밤에는 조명이 바뀌어서 운치있지요. 이곳에서는 여러 사케가 있는데, 그 중 이 두 사케를 추천합니다. 사케를 한 병 시키면 철판 삽겹을 서비스로 주신다고 하네요. 그리고 왼쪽의 이모소츄 사쯔마후지는 오직! 벙커21에서만 드실 수 있습니다!

이모소츄 사쯔마후지(좌): 고구마로 만든 소주입니다. 깔끔한 맛이 일품

                                        입니다. (900미리 병: 90,000 샷 9,000)

카라탄바(우)                 : 드라이한 일본 소주입니다. 향이 진득하니 오

                                              남습니다. (700미리 병: 70,000 샷 7,000


종합 평가

인테리어: ★☆     약간 부족하지만, 일본풍의 분위기

요리:         술안주뿐만 아니라 모든 요리가 일품!

술:          ☆  맥주는 최고! 사케도 최고!

가격:       ★     양심적이고 합리적인 가격!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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