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는 타악기의 울음소리,

격정의 울림 33주년


 지난 27일, 예술의 전당에 2012 한국타악인회의 정기연주회인 '격정의 울림'을 다녀 왔습니다. 태풍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생각보다 날이 좋아서 그냥 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그게 태풍전야 였다는 사실을 그 때는 몰랐지요. 



 평소부터 타악기에 관심이 많아서 눈여겨 보고 있던 공연이었는데, 티몬에서 할인을 해서 만원에 S석에 앉아서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타악기를 잘 모르고, 인기도 없는데다가 태풍까지 겹쳐서 많이 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 웬걸 1층이 꽉 차고 2층도 많이 찼더군요. 가족끼리 많이 보러 온 듯 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찰칵!


  연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첫 번째 연주팀이었던 '스틱킹' 팀은 제주도의 팀이어서 비행기 문제로 오지 못했더군요. 하지만 나머지 연주들이 훌륭했습니다. 오랜만에 마림바의 아름답고 청아한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다 좋아지더라고요.

 연주팀중, '잼스틱'의 공연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클래식 타악을 전공했다면 마림바나, 팀파니 등 고가의 타악기를 공부했을 텐데, 그들은 붐웨커를 가지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공연을 하더군요. 붐웨커를 그렇게도 쓸 수 있다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아프리카 타악팀 '쿰바야'의 연주도 재미있었습니다. 두눈드럼의 베이스 위로 젬베의 빠른 속주와 쉐이커의 리듬이 재밌었습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주최 단체의 특성상 마림바와 서양 타악기가 중심이 된 다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프리카나 라틴계열의 타악기를 좋아하는데, 다음 기회에 그런쪽의 공연을 알아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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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로 수익을 내보자(1)

네스커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약간의 수익금도 벌 수 있다면 그야말로 님도 보고 뽕도 따는 일석이조의 상황이 아니겠습니까? 이번 블로그 관련 포스팅 시리즈는 수익성 블로그 만들기로 정했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사이트는 바로 '네스커'입니다. 고마움을 나누는 인터넷 문화를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개인 저작자들을 촉진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켐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가입하신 뒤, 위젯을 설치 하시면 됩니다.


 이 네스커 위젯을 통해 다른 누리꾼들이 컨텐츠 제작자를 후원 하면, 그분의 SNS 계정으로 글이 올라가고, 글의 저작자에게 100원이 들어오는 시스템입니다. 이 위젯 말고도, 기부 위젯이 따로 있어, 사람들에게 기부를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의 저작자들을 응원하는 네스커! 아직 시작단계이지만, 무한한 가능성이 느껴집니다. 여러가지 저작물을 만드시는 블로거 분이라면 가입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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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사진 클라우딩 어플(1)

드롭 박스


 스마트폰과 컴퓨터에서 동시에 문서를 관리할 수 있는 여러 클라우딩 어플들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바로 드롭박스라는 어플인데요, 컴퓨터에 드롭박스를 설치하시면, 두 배로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드롭박스 프로그램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는 다음과 같이 드롭 박스의 폴더들을 볼 수 있는데요, 자체적인 뷰어는 지원하지 않고, 다운로드를 받아서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카메라와 동영상 업로드를 켜 놓으시면, 자동으로 동기화를 하는 사진 스트리밍 서비스도 이용하실 수 있지요.

 드롭박스앱의 장점은 드롭박스 자체에 있다기 보다는, 수많은 문서를 작성 뒤 간편하게 드롭박스로 공유 할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왠만한 메이저 어플들은 드롭박스와의 공유를 제공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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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팅폰으로 금융어플 사용하기

루트 키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루팅을 할 수 있습니다. 루팅을 하면 모든 권한을 얻기 때문에 많은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지요. 하지만, 루팅 디바이스에서는 혹시나 모를 해킹 위험을 막기 위해 금융어플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폰뱅킹은 매우 편리한데, 사용하는 것이 힘드니 아쉽지요. 그래서 부두 OTA 루트 키퍼가 있습니다.



 부두 OTA 루트 키퍼는 간단한 터치 한 번만으로 루팅을 풀었다가, 풀지 않았다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귀찮게 재부팅 할 필요도 없고요. 슈퍼유저 설정도 자동으로 복원되니, 이보다 편리할 수 없습니다.

 간단한 클릭 한 번으로 루팅 디바이스에서도 금융어플을 사용하시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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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션 소개 (13)

불나방스타쏘세지 클럽



 이번에 소개해 드릴 그룹은 불나방스타 쏘세지 클럽입니다. 2010년에 해체했지만, 재미있는 밴드이기 때문에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구성원들의 예명만 해도 아주 인상적인데요,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던 조까클로스, 지금은 와이낫의 베이시스트인 까르푸황, 정민아 밴드의 드럼을 맡는 유미, 티미르호의 리더인 후르츠김, 랩과 퍼커션을 맡던 김간지로 범상치 않음을 짐작할 수 있지요.

 밴드명 역시 범상치 않은데, 쿠바의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의 패러디라고 하네요. 자칭 '얼터네이티브 라틴'을 한다고 하는 이들의 음악을 들어 보시죠.



  딱 듣는 순간, 뭔가 필이 꼽히지 않으십니까? 우리나라 고전들을 재미있게 노래로 변용한 이 노래는 처음에는 뭔가 어색한 느낌인데, 정신을 차리고 보면 하루 종일 이 노래 하나를 들으며 후렴구를 따라 부르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김간지씨의 랩이 일품인 곡입니다. 정말 강약을 조절하는게 이 곡에 딱 어울리는 랩을 하지요.



 이번 곡은 '악어떼'입니다. 감성적인 멜로디를 가진 이 노래는 가사를 곱씹으면 곱씹을 수록 색다른 매력을 줍니다. 우리 사회를 통렬하게 풍자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나는 악어새가 되긴 싫지만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었네'라는 가사가 반복하며 가슴을 때리는 곡입니다.


 개인적 으로 불나쏘의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불행히도 삶은 계속되었다'입니다. 우울한 멜로디 위로 읊조리는 어느 사람의 삶의 이야기는 불행하고도 불행하기만 합니다. 강간에 자살까지 다루는 이 노래는 방송금지 판정을 받았지만, 그 우울한 가사에서 나오는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이들의 다소 장난스러운 이름과 밴드이름과는 다르게, 현실에 농축한 가사는 이들의 깊이를 알게 해 줍니다. 더 이상 보여줄게 없다며 공연을 한 번 하고 이들은 해체했지만, 그 음악만은 남아 우리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

정보
Group | 대한민국 | 결성: 2005
장르
-
대표곡
인간대포쇼
멤버
안토니오 조까를로스, 후르츠킴, 유미, 까르푸황, 김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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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션 소개 (12)

어반자카파



 이번에 소개해 드릴 그룹은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진 뮤지션들이 뭉친 어반 자카파 입니다. 이름이 상당히 독특한데요, 사실 파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반(도시) + '자'피(눈에 띄는) + '카'레이도스코픽(변화무쌍한) + '패'셔네이트(열정적인)를 합친 것입니다. 왠지 제 생각에는 맴버들이 저 이름 하나씩 가져와서 싸우다가 "그냥 하나로 합치자!"해서 합친게 아닐까 싶네요.

 독특한 이름에 어울리게 어반자카파의 음악 역시 독특합니다. 재즈, 소울, R&B에 발라드까지 소화하지 못하는 노래가 없지요. 세 명의 보이스는 다 색이 짙은데, 노래를 들어오면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먼저, 1집 수록곡인 '커피를 마시고'를 들어 보시지요.



  제목에 어울리게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들으면 좋을 것 같은 노래입니다. 향이 진한 커피에, 달달한 설탕과 프림 그리고 상큼한 우유, 이 세 재료가 섞여 맛있는 카페라떼가 되듯이, 이 세명의 보이스도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음악이 되지요. 카페에서 들어본 적이 있으실 지도 모르겠네요.



   감성을 그야말로 폭팔시키는 노래 '봄을 그리다'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세 명의 보이스를 제대로 살리는 간결한 반주 위로 그려지는 어반자카파의 노래입니다. 새벽이나, 비가 오는 날이나, 왠지 감성을 폭팔시키시고 싶을 때 들으시면 아주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곡이 수록된 1집 <01>은 명반이라고 생각하니, 관심있으시면 사서 들어보세요. 후회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이번 미니앨범에 수록된 곡 'beautiful day'입니다. 딱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로 아름다운 날이라는 느낌이 오는 곡입니다. 한 번 듣기 시작하면 멈추실 수 없으실 겁니다. 사랑의 시작의 설렘은 마치 봄이 오는 것을 기다리는 설렘과 보드라운 느낌인데요, 그 느낌을 충분히 살린 곡이지요.

 어반자카파의 노래들은 앨범버전도 좋지만, 라이브 버전은 한결 더 좋습니다. 저는 소개를 위해 앨범버전만 올려두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유투브에서 검색해 보시면 좋겠네요.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오후, 노천카페에서 듣기 좋은 어반자카파였습니다.


어반자카파의 페이스북/ 트위터


어반 자카파

정보
Group | 대한민국 | 결성: -
장르
-
대표곡
Beautiful Day
멤버
조현아, 권순일, 박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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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션 소개 (11)

몽니



 이번에 소개해 드릴 밴드는 '탑밴드'에 나와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몽니입니다. 현재 8강에 들었지요. 몽니는 순우리말로 '심술궃게 욕심 부리다'라는 뜻입니다. 그들의 음악에 대한 욕망과 열정이 잘 보이는 이름이네요. 그 이름에 걸맡게 몽니는 지금까지 다양한 음악활동들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자신들만의 확고한 음악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모던록 풍의 선율에 보컬 김신의씨의 목소리는 정말 그들만의 '몽니'가 무었인지를 확실히 보여 줍니다. 대표곡이라도 할 수 있는 노래 '더는 사랑노래 못 쓰겠다'를 들어 보시죠.


 사랑에 대한 감정을 이토록 진솔하게 나타낼 수 있을까요? 사랑했던 이와 헤어진 뒤를 가장 솔직하게 노래했습니다. 사실 헤어지고 난 뒤에 뭔 생각이 들겠습니까, 달콤한 사랑노래는 커녕 쓸쓸한 이별노래마저 쓸 수 없는 그 상태에서 토하듯 나온 감정을 녹여낸 이 곡은, 정말 듣는 이의 마음을 뻥 뚫어 주지요. 


 제가 몽니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소년이 어른이 되어'입니다. 소년의 성장통을 자전적으로, 통찰력 있게 부른 이 노래는 어른이 되어가며 누구나 겪는 아픔들을 담담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절제된 선율과 목소리는 청자들에게 노래에 더 깊게 공감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몽니의 곡들은 듣기 편합니다. 귀에서 맴돌며 나의 마음까지 간질여 주는 듯 하지요. 경쾌한 리듬의 '망설이지 마요' 역시 귓가에 머물며 한참을 즐겁게 해 주는 곡입니다. 첫 번째 노래와 함께 들으면 같은 가수가 부른 곡이 맞나? 란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얼굴을 가졌지요.

 과한 집착이나 욕심은 신세를 망친다고 하지만, 가끔씩은 그런 욕심이 무언가를 이뤄낼 때가 있습니다. 몽니의 노래들은 그렇게 얻어진 것들이 아닐까요? 모던락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세요. 이 밖에도 소나기, 언제까지 내 맘속에서, 바람을 지나 너에게 를 추천드립니다. 


몽니의 공식홈페이지/ 미투데이


몽니

정보
Group | 대한민국 | 결성: 2004.01
장르
-
대표곡
더는 사랑노래 못 쓰겠다
멤버
김신의, 이인경, 공태우, 정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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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옥외 광고들(5)


 

 라푼첼이 사는 집일까요? 긴 머리가 드리워져 있네요. 샴푸광고라는데, 옆을 지나가면 눈을 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매내큐어 광고입니다. 정말 빨리 굳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요. 기둥이 없는 것 처럼 보여서 더 신비스럽네요.



  레스토랑 광고입니다. 마치 브로콜리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저 레스토랑에서는 정말 신선한 야채를 팔 것 같죠?



 맥도날드의 광고는 재밌는 것이 많은데, 그 중 하나인 맥커피 광고입니다.위의 매니큐어 광고처럼 기둥이 없는 것처럼 보여 재미있지요. 공중에 떠있나? 하고 두 번, 세 번 보게 될광고입니다. 



 이번에는 식칼 광고입니다. 가로등 위에 식칼을 올려 놓았을 뿐인데 훌륭한 광고가 되는군요!



 면도칼을 지나가는 비둘기들도 잘릴 정도라며 광고하고 있네요. 이러한 약간(?)의 과장도 광고에 필요한 요소 이지요.



 믹서기 광고입니다. 회전문과 연결해 놓았네요. 저곳에 들락거릴 때마다 기분이 좀 애매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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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문형정리(36)

一方(で)

~하는 한 편으로

1.접속


보통형 + 一方(で)


2.용법


 一方(で)는 보통형에 접속해 '~하는 한 편으로'라는 의미를 만듭니다. 주로 앞 내용과 뒤의 내용을 비교해 서술하는 대상의 특성을 설명할 때 사용합니다.


3.예문

1) は交通が不便な一方、空や水がきれいだ

   시골은 교통이 불편한 한편, 공기나 물은 깨끗하다.

2) この家はから遠い一方、くてきれいだ

    이 집은 역에서 먼 한편, 넓고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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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문형정리(35)

にして 

~이 되어서야, ~라도 

1.접속


명사 + にして


2.용법


~にして···」의 형태로, ~까지 해야 가능하다’ 또는 ‘~까지 해도 불가능하다’고 말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에서는 가능표현을 사용합니다.


3.예문


1) 人間80にしてはじめてわかるころもある。

  사람이 80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것도 있다.

2)  こんな細かい手仕事はあのひとにしてははじめてやれることだ。

    이런 꼼꼼한 일은 저 사람이나 되야 비로소 할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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