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뮤지션 소개 (60)

엑시즈



 대한민국의 5인조 혼성밴드인 엑시즈입니다. 겨우 19살 밖에 안된 동갑내기 친구들의 밴드인 엑시즈는, 한국 록의 미래를 맡을 인재들이라기에 전혀 모자름이 없지요. 최고의 기타리스트 중 한 분이신 신대철 씨는 엑시즈를 보고 '20년 만에 최고의 밴드를 발견했다'라고도 하셨지요.  

 얼마 전, 이들은 레이디 가가등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뮤지션들이 있는 유니버셜 뮤직과 계약을 했습니다. 어쩌면, 이들의 음악이 끝까지 여물었을 때, 세계적인 한국 록밴드가 탄생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 기대감은 더욱 더 우리가 엑시즈에 집중하게 합니다.


이렇게 기대를 모은 엑시즈의 싱글 앨범 'why don't you give up'은 현재, 네아버에서 10점 만점이라는 기록할 만한 평점을 세우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 멜로디, 기타 리프까지 흠잡을데 없는 그들의 음악에 한 번 감탄하고, 이 곡을 겨우 19살 짜리 학생들이 썼다는데 다시 한 번 경탄하게 됩니다. 



 '이 세상 모든 밴드는 우리의 스승'이라는 엑시즈의 태도 역시 눈여겨 볼만합니다. 어느 사람에게던지 배울 점이 있다는 공자와도 같은 이 태도는, 이들의 발전에 거름을 뿌려줍니다. 성인이 되기전, 자신들의 순수한 감성으로 곡을 만들고 싶다는 일념으로 만든 EP앨범 '날 안아줘'는 그들의 다른 가능성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아직 어린 이들이, 자만심도 없이 다른 이들에게 겸허히 교수를 요구하고, 더 배우고 자라 도대체 어떤 괴물이 될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엑시즈는 마치 블랙홀처럼 모든 아티스트들의 장점을 흡수해, 자신들만의 확실한 색을 지닌 밴드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나이는 3일만 보지 않아도 바뀐다는데, 이들은 어떻게 바뀔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엑시즈의 트위터


엑시즈

정보
Group | 대한민국 | 결성: -
장르
-
대표곡
날 안아줘
멤버
-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문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국내 뮤지션 소개 (59)

네미시스




 네메시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복수의 여신입니다. 하지만, 모든 복수가 아닌 정당하고 정의로운 복수를 관장하는 여신이지요. 복수만큼 인간의 강렬한 의지에서 나오는 행동이 있을까요? 복수를 위해서 인간은 모든 것을 기꺼이 버릴 만큼 열정을 불태웁니다. 이런 복수의 에너지는 인류의 역사를 몇 번이고 바꾸었지요. 

 네메시스의 음악은 복수처럼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2005년에 데뷔해서 관심을 한데 모았지만, 군대문제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09년에 돌아왔고, 탑밴드에 모습을 비추며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탑30에 그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주었지요.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10여년간 쭉 이어져 오며 함께 밴드를 한다는 이들은, 그래서인지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호흡을 보여줍니다. 이 노래는 인디시절과, 어느정도 유명해 졌을 때 보컬이 바뀐, 두 가지 버전이 있다고 합니다. 어느 노래던지, 네메시스만의 음악을 보여준 상당히 잘 만들어진 곡입니다. 대중성과 음악성, 두 토끼를 쫓으면서도 어느 하나 놓치지 않은, 네메시스의 역량이 보이는 곡이지요.



 2집 'Lovesick'의 수록곡 '슬픈 사랑의 왈츠'입니다. 다들 아이돌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꽃미남 밴드이지만, 그 속에 넘치는 에너지로 만든 곡들은 마치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처럼 듣는 이들을 압도합니다. 모든곡을 자신들의 손으로 만들어 낸다는 이들의 음악적 재능또한 매우 놀랍지요.

 눈물이 나게 애절한 락을 한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닙니다. 애절함에 집중하면 발라드가 되어버리고, 락에 집중을 하며 애절함이 흐릿해 지지요. 하지만 네메시스에게 불가능은 없지요. 대중성과 음악성, 애절함과 락을 모든것을 두루두루 가진 그들의 에너지 넘치는 음악, 그 음악에 오늘 하루를 압도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네메시스의 홈페이지/ 트위터


Nemesis (네미시스)

정보
Group | 대한민국 | 결성: 2005
장르
-
대표곡
엔딩 크레딧 (Ending Credit)
멤버
하세빈, 최성우, 정의석, 전귀승, 노승호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문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국내 뮤지션 소개 (56)

해리빅버튼


출처: 해리빅버튼 공식 홈페이지 팬아트


 '락 윌 네버 다이!'라 부르짖는 이들에게, 꼭 소개해 주고 싶은 밴드가 있으니, 바로 '해리빅버튼'입니다. 해리빅버튼의 강렬한 사운드를 들고 있자면, 자동으로 손을 머리 위로 들고 '락 윌 네버 다이!'라 외치여 할 것만 같습니다. 남성적이고 마초적인 해리빅버튼의 하드록을 듣고 있자면, 내면에 잠잳되어 있는 락스피릿이 꿈틀거리는 것을 느낍니다.

 보컬과 기타를 담당하시는 이성수씨는 음악을 떠나 다른 일을 했었는데, 계속해서 아팠다고 합니다. 그러나 해리빅버튼으로 돌아와 음악을 하자 마자 바로 나았다고 하네요. 이것이 락스피릿이 아니면 뭐가 락스피릿이겠습니까?



 해리빅버튼의 싱글 'Hard 'N' Lock'의 수록곡 'Fxxx you very much'입니다. 탑밴드에서도 나왔었는데, 이 때는 이름을 'Rock you very much'로 바꿔서 불렀었죠. 하드록을 지향하는 해리빅버튼 답게 강렬한 기타 리프와 웅장한 드럼, 거기에 지원사격을 해 주는 베이스는 정통 하드록입니다. 결코, 대중성을 얻기 위해서 강렬함을 꺾거나, 7080세대에게 추억팔이를 하려 하지 않고, 스스로의 음악을 해 나가지요.



 역시 동일 앨범에 실린, 강렬한 사운드로 무장한 'Angry face'입니다. 각자 여러 밴드에서 내공을 쌓은 멤버들이 발산해 내는 에너지는 대한민국을 뒤 덮을 정도입니다. 겉멋이 들지 않은, 원초적인 하드록의 사운드를 만들어가는 해리빅버튼의 음악은 한국 음악의 발전에도 일조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하드록을 하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안 그래도 적은 인구에, 음악을 듣는 이들은 더 적고, 락을 듣는 이들은 더 적으며, 하드락을 듣는 이들은 손에 꼽을 정도이지요. 하지만, 이런 현실에 굴하면 진정한 하드락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파죽지세로 오관돌파를 감행하던 관우처럼, 해리빅버튼이 자신들의 강렬한 사운드로 대한민국을 돌파하기를 바래봅니다.

해리빅버튼 사이트/페이스북/트위터


해리빅버튼

정보
Group | 대한민국 | 결성: -
장르
-
대표곡
Fxxx You Very Much
멤버
이성수, 박주영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문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국내 뮤지션 소개 (41)

시나위



 사실 이 뮤지션 소개 코너는 인디밴드나, 포크송 같이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가수들을 소개하려고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나가수2에 나오기 위해 시나위가 재결성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어찌 소개를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한국 록의 전설, 시나위가 돌아옵니다. 최고의 록커 임재범과 김종서, 최고의 기타리스트 신대철 등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을 품에 안고  또 낳았던 시나위, 그 시나위에 대해 알아봅시다.



 86년, 한국록의 역사를 새로 쓰는 앨범인 'Heavy metal Sinawe'가 나왔습니다. 임재범씨를 보컬로 하던 당시의 시나위의 인기는 그야 말로 절정이었습니다. '라디오스타'에서도 나오는 것처럼 타이틀곡 '크게 라디오를 켜고'는 국민록이었지요. 이런 시나위에게 첫 시련이 다가왔으니, 보컬인 임재범씨의 군 입대 문제였습니다. 

 


 원래 시나위의 보컬이었다가 실력의 부족함을 느끼고 탈퇴했던 김종서씨는 임재범씨가 낸 1집을 보고, 엄청난 인고의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색을 확연히 찾고, 2집에 참여하게 됩니다. 한국에 록이란 것은 이런 것이다를 보여준 2집의 여세는 김종서씨와 신대철씨의 음악적 견해차로 좌절하고, 김성현씨와 작업한 3집은 큰 반향을 얻지 못합니다. 



 결국 다시 돌아온 김종서씨와 4집을 냈으니, 한국록 역사에 길이 남을 명반 'Four'였습니다. 이 때는 서태지씨가 베이스를 맡기도 했지요. 하지만 앨범자체는 록문화의 침체로 인해 별로 팔리지 않았고, 김종서씨와 서태지씨가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다시 시나위는 해체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5집부터의 시나위의 역사를 다루겠습니다.



시나위

정보
Group | 대한민국 | 결성: 1983
장르
-
대표곡
작은날개
멤버
신대철, 김바다, 남궁연, 김정욱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문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국내 뮤지션 소개 (35)

트랜스 픽션


 이번에 소개해 드릴 밴드는 '트랜스 픽션'입니다. 요즘 탑밴드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지요. 인디지만, 상당히 유명한 밴드라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얼터네이티브 록밴드로, 결성한지 10년이 더 지났지요. 상당히 이국적인 외모들을 지녔기 때문에 가끔씩 모르는 분들이 밴드 이름을 '트렌스 젠더'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지요. ㅠㅠ

 트랜스 픽션은 '관통하다', '꼼짝 못하게 한다'는 뜻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겠다는 이들의 열정을 보여주는 좋은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랜스 픽션의 1집 'Transfixion'의 수록곡 이자 제일 유명한 곡 '내게 돌아와'입니다. 앨범을 발매하기 전부터 음악 활동으로 주목을 받던 멤버들이 뭉쳐, 기대를 모은 이 앨범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한국 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트렌스 픽션만의 독특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살아있는 멜로디를 보여줍니다. 정말 듣고 계시면 귀가 관통되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지요.



 3집 'revolution'에 수록된 곡 'get show'입니다. 트렌스픽션의 색이 잘 묻어난 이 곡은 매우 즐거운 리듬 속에서 신나는 보컬의 색이 입혀져 있지요. 기타 리프도 좋고, 참 잘만든 곡인 것 같습니다. 듣고 있으면 마치 콘서트장 속에서 손을 들고 뛰어야 할 것만 같이 즐거운 곡입니다. 그리고, 점점 더 '진화'해가는 트렌스픽션의 모습을 보실 수 있지요.



  4집 No.4에 수록된 곡 너를 원해 입니다. 피파온라인2에서도 나온 곡이라 들어본 적이 있으실 수도 있을 거에요. 역시 귀를 관통하는 트랜스픽션만의 사운드가 잘 드러난 곡입니다. 트랜스픽션은 큰 틀인 락이라는 장르에서 세분화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얼터네이티브이기도, 힙합, 모던록이 뒤섞인, 트랜스 픽션만의 사운드가 존재하지요.

 귀를 관통해 지나가는 짜릿한 사운드를 듣고 싶으시다면, 트랜스픽션만한 밴드가 없습니다. 또 한국의 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 밴드에 주목 해 주세요. 

트랜스픽션의 홈페이지


트랜스 픽션

정보
Group | 대한민국 | 결성: 2001.06
장르
-
대표곡
너를 원해
멤버
전호진, 손동욱, 천기, 해랑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문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국내 뮤지션 소개 (34)

바닐라 시티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적 있으시죠? 새하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보고 있으면, 매우 순수하다는 생각이 들지요. 그런 바닐라에서 영감을 받아서 인지 '바닐라시티'의 음악들은 밴드의 기본에 충실한 순수하고 밝고 세련된 락을 보여 줍니다. 원래 R&B를 하던 보컬역시 거기에 한 몫 하지요. 기존의 락들과는 차별화 되는 바닐라 시티만의 락&B가 있습니다. 바닐라 시티의 또 다른 의미는 '반일락' 즉, 하루의 반을 즐겁게 살자는 의미라네요.



 밝은 리듬과 멜로디에 맑은 목소리가 조합된 이 곡 '이카루스'는 태양에 도전하다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은 이카루스처럼 비상하고 싶다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외치고 있습니다. 깡패 처럼 사납게 생긴 기존의 락과는 다르게, 먼저 접근해서 인사를 하고 싶어지는 착한 청년처럼 생긴 팝락을 지향하는 바닐라 시티의 음악적 색깔을 잘 보여주는 곡 입니다. 



 기운을 주는 노래인 'I'll be on your side'입니다. 힘들고 걱정이 있을 때 옆에서 덜어주겠다는 이 노래를 들으면 걱정하고 있는 일들이 멀리멀리 날아가는 기분이 들지요. 정말 기존의 락과는 다르게 편안하게 다가오는 것이 바닐라시티만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바닐라시티의 멤버들은 하나같이 패션센스가 있습니다. 따로 스타일리스트를 두지 않아도, 왠만한 밴드의 스타일링보다 낮지요.그리고 이런 스타일링에 뒤지지 않는 좋은 곡들까지, 아주 인상적인 밴드입니다.


바닐라시티의 홈페이지



바닐라시티

정보
Group | 대한민국 | 결성: -
장르
-
대표곡
Alive
멤버
임일규, 황태현, Hex, 김다훈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문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국내 뮤지션 소개 (28)

갤럭시 익스프레스



 우주로 쾌속으로 질주하는 이들, 갤럭시 익스프레스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들의 음악은 우주로 뻗어나가 안드로메다까지 여행한 뒤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이곳, 저곳에 꼽히지요. 저도 그 전파를 수신한 사람 중 하나입니다. 이런 괴전파는 우리나라에만 수신되는 것이 아닌지, 올 초에는 락의 본고장 미국에서 1달간 투어를 하기도 했고 뉴욕타임즈 1면에 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데뷔부터 '태풍의 눈'이었습니다. 야심차게 더블 앨범으로 데뷔를 하더니, 'wild 30'이라는 프로젝트로 30일간 SNS로 펜들과 소통하며 곡을 써, 2집을 발표했지요. 이렇게 우주로 뛰어나갈 듯한 파격적인 행보는 곧 'Noise on fire'가 2000년대 100대 명반 중 하나로 선정되고, 'wild 30' 는  그들에게 상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들이 쓴 노래는 아니지만,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노래인 '개구쟁이'입니다. 산울림의 전설적인 곡을 그들의 우주로 튀어 나갈 것만 같은 에너지에 잘 결합한 노래입니다. '우리 같이 놀아요!'가 반복되는 가운데, 풍부한 사운드는 그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을 강제로 갤럭시 익스프레스 시킬 기세이지요.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2집 'wild 30'에 수록된 곡입니다.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곡이지요. 30일만에 펜들과 소통하며 만든 곡임에도 퀄리티는 전혀 떨어지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감정을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외치며 발산하는 그들의 에너지는 진짜 락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만 같습니다.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사운드가 저렇게 강렬한 것만 있느냐? 그건 아닙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이라는 친환경 페스티벌에서 부른 이 곡은, 밴드의 기본인 어쿠스틱한 선율위로 담담히 메시지만 전달합니다. 락의 저항정신만 살려두고, 기름끼는 쏙 뺀 그야말로 오븐통닭같은 노래이지요. 

 우주특급을 보내기 위해서는 때로는 강렬한 사운드로, 때로는 흥겨운 노랫말로 또 때로는 담담한 메시지가 필요하지요.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이 모든 것들을 갖추고, 고객이 신청만 한다면 언제든지 특급 배송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 밴드입니다. 어떠세요? 오늘 하루 우주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홈페이지/블로그/페이스북/트위터


갤럭시 익스프레스

정보
Group | 대한민국 | 결성: 2006.01
장르
-
대표곡
무지개
멤버
이주현박종현김희권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문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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