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뮤지션 소개 (41)

시나위



 사실 이 뮤지션 소개 코너는 인디밴드나, 포크송 같이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가수들을 소개하려고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나가수2에 나오기 위해 시나위가 재결성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어찌 소개를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한국 록의 전설, 시나위가 돌아옵니다. 최고의 록커 임재범과 김종서, 최고의 기타리스트 신대철 등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을 품에 안고  또 낳았던 시나위, 그 시나위에 대해 알아봅시다.



 86년, 한국록의 역사를 새로 쓰는 앨범인 'Heavy metal Sinawe'가 나왔습니다. 임재범씨를 보컬로 하던 당시의 시나위의 인기는 그야 말로 절정이었습니다. '라디오스타'에서도 나오는 것처럼 타이틀곡 '크게 라디오를 켜고'는 국민록이었지요. 이런 시나위에게 첫 시련이 다가왔으니, 보컬인 임재범씨의 군 입대 문제였습니다. 

 


 원래 시나위의 보컬이었다가 실력의 부족함을 느끼고 탈퇴했던 김종서씨는 임재범씨가 낸 1집을 보고, 엄청난 인고의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색을 확연히 찾고, 2집에 참여하게 됩니다. 한국에 록이란 것은 이런 것이다를 보여준 2집의 여세는 김종서씨와 신대철씨의 음악적 견해차로 좌절하고, 김성현씨와 작업한 3집은 큰 반향을 얻지 못합니다. 



 결국 다시 돌아온 김종서씨와 4집을 냈으니, 한국록 역사에 길이 남을 명반 'Four'였습니다. 이 때는 서태지씨가 베이스를 맡기도 했지요. 하지만 앨범자체는 록문화의 침체로 인해 별로 팔리지 않았고, 김종서씨와 서태지씨가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다시 시나위는 해체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5집부터의 시나위의 역사를 다루겠습니다.



시나위

정보
Group | 대한민국 | 결성: 1983
장르
-
대표곡
작은날개
멤버
신대철, 김바다, 남궁연, 김정욱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문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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