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문법정리 명사편(2)

인칭대명사



 중국어 역시 대명사가 있습니다. 중국어에는 인칭 대명사, 지시대명사, 의문대명사 등이 있습니다. 먼저, 인칭 대명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단수

복수 

1인칭 

我、自己、人家 

 我们、咱们

2인칭 

 你、您

 你们、您们

3인칭 

他们

她们


1) 我们은 화자와 청자를 포함할 수도 있고, 포함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咱们은 화자와 청자를 포함해야만 합니다. 

小王、咱们一起去看电影吧。샤오왕, 우리 영화보러 가자. 

小王 、请告诉我们你的电话号码。샤오왕, 우리에게 너의 전화번호를 알려

줘.


2) 人家 세가지의 의미를 지닙니다.

 다른 사람(他人,别人)

人家都走了、你一个人在这儿干

남들은 가는데 너는 여기서 뭐하니?

 그, 그들(他,他们)

这是小王的书、请替我还给人家

이것은 샤오왕의 책이니 대신 돌려줘

 나(我)

人家等了你半天了、你怎么才回来呢?

반나절 동안 너를 기다렸는데 이제야 돌아오니?


3. 동격에는 的가 필요없습니다. 我们三个人。우리 세사람


4. 어순은 인칭 대명사 + 지시대명사 + 수량사 + 명사 순입니다. 

的那件衣服。그것은 나의 옷 한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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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문법정리 명사편(1)

명사


다른언어도 다 그렇겠습니다만 중국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명사와 동사입니다. 사실 동사가 제일 중요한데요, 정리할게 너무 많아서 그나마 정리할게 좀 더 적은 명사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명사의 사용

 

 명사 

 사용

 주어

목적어 

서술어 

 부사어

 


1) 명사는  당연하게도 주어 목적어의 역할을 합니다. 

人人都喜欢旅行 사람들은 모두 여행을 좋아한다.


2) 명사는 보통 서술어로는 쓰지 않지만, 특이한 경우 '시간 명사, 절기, 본적'을 나타낼 때는 서술어로 쓸 수 있습니다. 

现在3点了 지금 3시가 되었다.

昨天生日 어제는 생일이었다.

我是韩国人 나는 한국사람이다.


3) 시간명사는 부사어로 사용해 문두에 올 수도 있지만, 그 외의 다른 명사들은 부사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明天韩国 내일 나는 중국에 간다.


2. 명사의 수식

 

명사

 수식

 수사

수량구 

명사 

 대명사
형용사
동사
다른명사

 

 부사

명사 

 


1) 명사는 양사를 가집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수사와 바로 결합할 수는 없고, 수량구의 수식을 받고 결합합니다.

人    (X)  수사와 바로 결합할 수 없습니다.

人 (o)  사람 한 명


2) 명사는 일반적으로 대명사, 형용사, 동사 또는 다른 명사의 수식을 받으나, 부사의 수식은 받지 않습니다. 

他的书 그의 책(대명사의 수식)

人 좋은 사람(형용사의 수식)

人 노래하는 사람(동사의 수식)

数学书 수학책(명사의 수식)


3) 다만, '단지'의 의미로 쓰이는 只,仅, 就, 光 같은 부사는 주어로 쓰인 명사의 앞에 놓일 수 있습니다.

學生 (X) 부사의 수식은 받지 않는다.

没来 단지 그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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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영어표현(89)

'with bells on'



생일이나, 명절에 초대를 받으면 당연히 가야지요! 그런데, 왠지 그냥 간다고 하기보다 좀 더 적극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한글로 해보자면 '당근 가야지!', '기꺼이 가야지!'같은 표현말이에요. 

 영어로 이런 표현을 'with bells on'으로 합니다. 이 표현은 숙어로 '기꺼이'라는 의미이지요.


A: Would you come to my birthday party?

B: I'll there with bells on!

A: 내 생일잔치 올래?

B: 당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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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영어표현(88)

'up one's sleeve'



'동작그만, 밑장 빼기냐?' 이 대사 기억나시나요? 영화 '타짜'의 최고의 명장면에서 나오는 대사입니다. 이렇게 도박에서는 수많은 속임수가 있는데요, 특히 에이스카드같이 중요한 카드들을 소매속에 숨겨 놓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속임수이지요. 

 거기에서 유래된 표현이 바로 'have[keep] something[ace] up one's sleeve'입니다. 무언가를 소매속에 숨겨 놓았다 라는 뜻으로. '비장의 무기'라는 표현입니다.


A: He has some really fantastic inventions up his sleeve.

B: Really? I can't wait to see it!

A: 그는 정말 환상적인 발명품을 숨겨 놓고 있어.

B: 정말? 빨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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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영어표현(87)

'have/get/keep one’s[both] feet on the ground'



 저번 시간에 지나치게 이상적인 사람들, 공상가들, 몽상가들을 꿈꾸는 표현을 살펴 봤습니다. 그러면 그 정반대의 표현도 존재하겠지요. 이렇게 현실에 치중하라는 표현이 있으니, 바로 'have/get/keep one’s[both] feet on the ground'입니다. 

 우리말로도 현실에 치중하라고 할 때 두 발을 땅에 딛으라는 표현을 쓸 수 있지요. 그것을 바로 영어로 옮긴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A: I'm so nervous, I got cold feet.

B: Just keep your feet on the ground and you will do fine.

A: 긴장된다. 걱정되.

B: 안정감만 유지하면 괜찮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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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영어표현(86)

'have/get/keep one’s head in the clouds'



 유명한 음악가, 존레논의 음악 중에서 'imagine'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평화롭고 갈등이 없는 세상에 대한 자신의 꿈을 노래하는 이 곡에서 존 레논은 이렇게 말합니다.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e.' 즉, 자신이 하는 말들이 공상가의 말처럼 들릴 것이라는 거지요. 

 이런 '공상가' 또는 '몽상가'를 의미하는 영어 표현이 바로 'have/get/keep one’s head in the clouds'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지나치게 이상을 꿈꾸고, 공상을 하는 사람들에게 머리를 내려서 현실을 보라는 표현을 사용했었는데요, 영미권도 마찬가지 였나 봅니다. 


A: They've all got their heads in the clouds.

B: Agree. They're daydreamer.

A: 걔들은 다 지나치게 이상적이야.

B: 맞아. 공상가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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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영어표현(85)

'a Monday'

학생이던지 직장인이던지 월요일만큼 싫은 것도 없을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학기에 금요일 공강이여서 금토일을 쉬고 다시 학교에 가려면 정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이렇게 월요일을 사람들이 싫어하기에, 심지어 '월요병'이라는 표현이 생겼지요. 

 이런 '월요병'을 나타내는 영어 표현으로 'a Monday'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월요일을 하도 싫어하다 보니 'a Monday'가 '(기운 빠지는) 월요일, 월요병'이란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인데도 왠지 기분이 좋은 날이 있지요. 그럴 때는 'for a Monday'라고 합니다. 여기서 'for'은 'in  spite of'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A: Everyone seems to be in such a good mood today for a Monday.

B: Expect me, I suffer from a Monday.

A: 모두들 월요일인데도 기분이 좋아보이네.

B: 난 아니야. 월요병을 앓는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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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고향을 그리는 일본 사내의 노래; 

망향 : 望鄕 

스즈키 츠네키치 2집


 한 음반이 내게 다가오는 것은 마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을 연상시킵니다. 일본의 음악이라고는 X Japan을 필두로 하는 비주얼 락이나, AK 48처럼 무더기라고 나오는 아이돌 그룹, 그리고 시부야나 신주쿠 근처에서 인디음악을 하는 뮤지션들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앨범을 받아 듣고 나서, 일본에는 스즈키 츠네키치라는 사람이, 뮤지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위의 사진의 무뚝뚝해 보이는 아저씨가 스즈키 츠네키치입니다. 사람은 생긴대로 논다고 했던가요? 그래서인지 그의 음악은 하나같이 무뚝뚝합니다.  자신을 세상에 알릴 생각은 전혀 없는듯이 자신의 생각을 나즈막히 읊어 내려가는 그의 음악은 역설적으로 그렇기에 더 와닿는 듯 합니다. 



 첫번째 트랙, 海の見える坂(바다가 보이는 고갯길)입니다. '나도 없고 당신도 없는 아무도 없는 고갯길, 구름이 유모차를 몰고가네', '아버지, 이곳이 당신이 걸어가신 길인가요'라는 그리움이 흠뻑 묻어나는 가사는 그의 나즈막히 읊조리는 아저씨 목소리로 우리에게 와 닿습니다.

 사실 '망향'이라기에는 가까운 1시간 거리의 지역을 생각하면서 곡들을 썼다고 하는데요, 거기에 딴지를 거는 이에게 그는 '망향은 망향이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외국 미술가 중에서도 자신의 집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를 소설을 읽은 뒤 한번도 들르지 않고 그림을 그렸었습니다. 그리움은, 거리와는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타이틀 곡인 '토리짱의 꿈'입니다. 토리짱이라는 유령과의 이야기를 풀어낸 이 곡도 나즈막히 우리에게 와 닿았습니다. "토리짱의 유령인가?" 라고 내가 묻자 "이상한 말씀 마세요, 난 유령이 아니라고요." 역시 유령이 맞군 이라는 가사는 마치 소설의 한 구절 같습니다. 아코디언의 애절한 음색 위로 담담히 써내려가는 가사가 한 편으론 평화로우면서도, 한 편으론 애처롭고 그립기만 합니다.



 7번 트랙인 '외로울 땐'입니다. 외로울 때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하나요? 스즈키씨는 목욕을 하고, 밥을 짓고, 밤을 기다리고 그냥 잠을 자며 그 서글픈   감정을 떨쳐내라고 하고 있습니다. 외로움 역시, 그리움에서 비롯되는 감정이겠지요. 저 멀리에서 보이는 그들에 대한 그리움, 망향이라는 앨범의 제목에 실로 어울리는 곡이 아닌가요? 외로움에 대해 '하루 하루 밥을 짓다 보면 그럭저럭 계절이 바뀌겠지'라는 그의 처방이 와 닿으시나요?


 9번 트랙인 '납 병정'입니다. 옛날에 납 병정이 나오는 동화를 읽은 기억이 있었는데요, 그 기억이 다시한번 나는 노래였습니다. '도깨비가 숨바꼭질을 하는 사이 납 병정이 몰살 당했다'라는 가사는 잃어버린 어린시절의 기억에 대한 그리움을 써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잊고 싶지만 잊을 수 없다'는 가사가 그의 그리움의 깊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닐까요?


 망향의 '고향'은 장소를 의미하기도 하고, 시간을 의미하기도 하며, 추억을 뜻하기도 합니다. 스즈키 츠네키치의 목소리는 그 그리움을 우리에게 전달해 줍니다. 오늘 밤, 아침 출근 길 이유 모를 그리움이 솟아날 때 '망향'과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의 음악이 그리움을 가라앉혀 주지는 않지만, 같이 그 감정을 공유해 줄 것입니다.



望鄕 (망향)

아티스트
Tsunekichi Suzuki
타이틀곡
トリちゃんの夢 (토리짱의 꿈)
발매
2012.08.29
앨범듣기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스즈키 츠네키치 - 망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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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독일어는 그리 실용적인 언어가 아닙니다. 독일어가 주로 쓰이는 지역인 독일, 오스트리아 친구들이 영어를 아주 잘하기 때문이지요. 영어와 독일어가 한 핏줄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독일어를 왜 공부해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해 보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학문의 영역으로 넘어가면 독일어는 아주 중요한 언어입니다. 철학,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음악을 이끌어 왔던 독일이기에, 독일어를 한다는 것은 인류의 지식의 보고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일단 독일어는 알파벳을 발음 나는대로 읽는 데다가, 영어를 공부했다면 문장구조가 친숙하고 또 몇몇 단어는 거의 유사해 간단하게 접근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접근만 간단하고 공부하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지요. 정관사만 하더라도 성, 수, 격에 따라 16가지로 변형하니 말입니다.

 게다가 독일어 식자층은 우리나라의 옛날 유생들처럼 말을 늘여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학문의 영역에 들어가면 정말 골치가 아프다네요. 전 아직 그 수준이 아니어서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 가깝고도 먼, 쉬우면서도 어려운 언어가 독일어 입니다. 하지만, 문법을 잘 외우고 공부하면 엄청 어렵지는 않습니다. 독일어를 통해, 여러 사상가들의 생각을 직접 알아보는 기회를 가지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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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관사


 다른 언어와 다르게 프랑스어에는 독특한 관사가 하나 있으니, 바로 부분관사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셀 수 없는 명사 앞에서 정해지지 않은 양을 가르키며, '약간의, 어느정도'의 뜻을 지니는 관사입니다. 



 남성

 여성 

 단수 

 du / de l'

 de la / de l' 


1) 
 셀 수 없는 양적인 개념의 명사(물질명사, 추상명사) 앞에 쓰여 부분적인 뜻을 나타내며 ‘약간의, (어느 정도의) 양의’라는 뜻을 가집니다.

Il mange du fromage. 그는 (약간의) 치즈를 먹는다. (구체적인 양)

Il aime le fromage. 그는 치즈를 좋아한다. (종류를 나타냄) 

Donnez-moi du pain. 내게 (약간의) 빵을 주시오.

Donnez-moi le pain. 내게 그 빵을 주시오


 위의 예를 비교해 보면, 물질명사가  부분관사 du와 함께 사용된 경우는 그 물질의 일부분을 나타내는 경우이고, 정관사 le 를 사용한 경우 한정된 특정한 사물 그 전부를 나타냅니다.

 원래 부분관사는 정관사 le, la 앞에 (une partie) de '일부분의'가 합쳐진 것입니다. 그래서 이 때의 de를 '부분의 de' 라고도 부릅니다.


2) 지시형용사 · 소유형용사 앞에도 부분의 de를 넣어 '약간의'라는 개념을 전달할 수 있다. 

Prenez de ce vin. 이 포도주를 좀 드시오

Elle nous a fait goûter de ses gâteaux. 그녀는 우리에게 그의 과자를 맛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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