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의 가치평가


 주식의 가치평가처럼 미래 현금흐름을 적절한 요구수익률로 할인해 합계하는 것으로 채권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단, 미래의 시점이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주식보다는 명확히 판단이 가능합니다.


1. 채권가격의 계산

 채권가격은 이자수입과 원금을 요구수익률로 할인한 현재가치의 합을 구하면 됩니다. 일반적인 이표채의 경우,

*C는 쿠폰, F는 액면가액

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할인채의 경우는 좀더 간단한데요, 이는 할인채는 만기에 일시 상환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복리채 역시 만기에만 상환되므로 간단히 계산하실 수 있습니다.

채권가격은 채권에서 발생하는 미래 현금흐름을 수익률로 할인하여 구한 현재가치이므로, 채권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채권수익률이 상승하면 가격은 하락하고, 하락할 경우 가격은 상승합니다.


채권의 만기가 가까울수록 채권가격은 만기가격 또는 액면가격에 접근합니다. 만기가 길수록 채권수익률의 변화에 따른 채권가격변동이 크지요. 다른 조건이 같을 때, 채권수익률 변동으로 인한 채권가격의 변동률은 표면이자율이 클수록 적어집니다. 잔존만기와 채권가격의 관계는 다음 그래프와 같습니다.

채권역시 투자이고 리스크가 있지요. 채권의 리스크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시장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채권가격의 하락 가능성인 '이자율 위험', 이자를 지급받고 재투자할 때 시장이자율이 변동할 가능성(이자율위험과 반대방향)인 '재투자 위험'(반대이기 때문에 상충 효과를 내며, 이를 면역이라 합니다.), 발행주체가 콜옵션을 행사할 때 일어나는 '콜위험(조기상환위험), 기일에 발행주체가 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지급불능 위험 또는 신용위험' 물가와 관련있는 '구매력 위험(인플레이션 위험)', 그 밖에 '환율 위험' 그리고 '유동성 위험'이 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문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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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의 종류


 저번시간에 채권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 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어떤 채권의 종류가 있는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어디서 발행하냐에 따라서 채권을 분류해 보겠습니다.

  발행주체

 특징 

 국채 

 국회의결뒤 정부가 발행합니다. 국가신용도를 신용도로 지니며, 재정적자가 클수록 발행잔고와 유통시장이 커집니다. 

 지방채

 유동성이 낮은편입니다. 서울도시철도 공채증권(7년), 지방도시철도공채증권(5년), 지역개발채권(5년)이 있습니다. 

 특수채

 한전, 토지공사등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기관의 채권으로 안전성과 수익성이 높습니다.  

 금융채

 발행주체가 은행 및 비은행 금융기관인 채권입니다. 통화안정증권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회사채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지불의무증서로 일반적으로 3개월 후급으로 이자를 받고, 원금은 만기에 상환받습니다. 주주들의 이익보다 우선합니다. 

 이번에는 이자를 어떻게 지급하냐에 따라 채권을 분류해 보겠습니다.

 이자지급방식 

 특징 

 할인채 

 이자를 미리 할인해 발행하는 증권입니다. 1년이하의 기간을 가지며, 통화안정증권, 금융채가 여기에 속합니다.

 이표채 

 이표(coupon)가 붙어있는 채권으로, 이자지급일에 이표를 떼어 이자를 지급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3개월 단이로 이자를 지급합니다. 회사채, 국고채, 통화안정증권 2년 물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복리채 

 이자가 기간만큼 복리로 재투자되어 만기에 한꺼번에 상환되는 채권입니다. 지역개발공채, 금융채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번에는 발행유형에 따라서 분류해 보겠습니다.

 발행유형

 특징 

 지급보증여부 

 보증이 되느냐에 따라 보증채와 무보증채가 있습니다. 보증주체에 따라 일반보증체, 정부보증채로 구별됩니다. 

 담보제공여부 

 담보제공여부에 따라 담보채권과 무담보채권이 있습니다. 무담보채권은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 됩니다. 참고로 후순위채권은 무담보채권보다 우선권은 없지만, 발행주체의 이익, 자산에 대해 청구권을 지닙니다. 

 만기 유형에 따라 이렇게도 나뉩니다.  만기는 채권수익률과 채권가격변동성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구분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의 경우 

 단기채권 

 1년이하  

 1년 이하(money market) 

 중기채권 

 1년초과~5년이하 

 1년초과~10년이하(notes) 

 장기채권 

 5년초과 

 10년초과(bo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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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주식에 대해서 알아 보았었는데요, 이번에는 채권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채권은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유가증권으로, 비교적 장기에 걸쳐 많은 금액을 차용하기 위해 발행한 차용증서입니다. 채권의 본질을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채권의 본질을 다섯 가지정도로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확정이자부증권: 채권은 약정이자와 만기 시 상환금액이 사전에 확정 되어 있습니다.

기한부증권: 주식과는 달리 상환기간이 발행할 때 정해집니다.

이자지급증권 발행자: 영업실적과는 무관하게 상환해야 합니다. 이자는 발행자에겐 금융비용이고, 투자자에게는 안정적 수입원이 됩니다.

장기증권: 발행자가 장기의 안정적 자금조달을 가능하게 해주지요. 유동성을 위해 유통시장이 필요합니다.

상환증권: 상환능력이 있는한 반드시 상환해야 합니다.

채권의 본질에 대해서 가볍게 살펴 보았는데요, 채권에 대한 기본 용어들을 살펴 볼까요?

액면: 권면 위에 표시된 금액입니다.

매매단가: 유통시장에서 매매할 때 가격이지요. 액면 1만원당 수익률로 계산합니다.

표면이자율(coupon rate): 액면금액에 대해 1년 동안 지급하는 이자금액 입니다. 이표채의 경우 1회마다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이표(coupon)이 붙어 있습니다.

잔존기간: 매입일~원금상환일 사이의 기간을 말합니다.

수익률(1베이시스 포인트=1/100%) 투자한 원본금액에 대한 수익의 비율을 말합니다.

이런 특징들을 알았다면, 주식과 한번 비교를 해 볼까요?

 구분

 주식 

 채권 

 발행자 

 주식회사 

 정부, 지방 자치단체, 특수법인, 주식회사 

 자본조달방법

 자기자본  

 타인자본 

 증권소유자의 지위

 주주 

 채권자 

 소유에 의한 권리 

 결산시 사업이익에 따른 배당 

 확장이자 수령 관리 

 증권의 종속기간 

 영구증권 

 기한부증권(영구채권은 예외) 

 원금상환 

 안 됨 

 원금을 상환해야 함 

 가격변동위험 

 크다 

 작다 

 하지만 주식과 채권의 종류가 다양해 짐에 따라 이런 전통적인 비교도 좋지만, 더 생각을 해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식의 성격을 지니는 채권인 주식관련사채로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교환사채가 있으며 채권화된 주식으로 우선주가 있지요. 우선주와 채권을 간단히 비교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유사점

 차이점 

 정해진 현금흐름을 정기적으로 지급(배당금, 이자)
 회사경영에 대한 의결권이 없습니다                                   .회사의 순이익을 공유하지 않습니다                           .조기상환이 가능합니다                                        .감채기금을 적립할 수 있습니다                                            .발행주체의 파산시 보통주보다 우선합니다.

 우선주의 배당금은 세금공제를 받지 못합니다.           .익금불산입규정은 우선주 배당금에만 적용됩니다.               .우선주 투자자게에 배당금을 못준다고 해서 파산되지는 않습니다.                                                         .회계처리가 다릅니다.                                                          .우선주의 경우,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우선주 배당금은 회계기간 종료 후 지급하나, 채권의 이자는 3개월마다 지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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