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뮤지션 소개 (20)

No.1 Korean



 이번에 소개해 드릴 밴드는 한국에 몇 안되는 스카 펑크 밴드 'No.1 Korean'입니다. 밴드 이름이 다소 도발적이지 않나요? 하지만 밴드 이름을 이렇게 지은 것은 다 이들의 스스로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온 것 입니다. 스카는 레게의 전신이 되는 자메이카의 음악 장르로, 매우 신나고 즐거운 노래이지요. 넘버원 코리아의 음악들도 매우 신나서 우리를 춤추게 합니다.



No.1 Korean의 1집의 수록곡인 'ㄱ,ㄴ,ㄷ'입니다. 이들의 음악인 스카가 잘 드러나 있는 곡이지요. 흥겹고 즐거운 리듬 속에 상대방을 감싸안는 노랫말이 신나는 노래입니다. 뮤비도 상당히 잘 만들어졌네요. 넘버원 코리안에 그치지 않고 세계로 퍼져나가겠다는 포부를 보여주는 영어 자막도 이들의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탑밴드2에서 넘버원 코리아가 연주했던 '칵테일사랑'입니다. 마로니에가 1994년에 불렀던 이 노래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부른 이 노래는 꽤 큰 반향을 불러 왔었지요. 저도 이 노래를 듣고 신선한 충격에 빠져 넘버원 코리아를 찾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의 음악에 충분한 자신감이 없다면 뮤지션이라 할 수 없지요. 넘버원 코리아는 자신의 음악이 비단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흥겹게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고, 또 그것을 위해서 한 발자국씩 나아가는 멋진 밴드입니다. 함께 지켜봅시다!


넘버원 코리안의 홈페이지/블로그/페이스북



넘버원코리안

정보
Group | 대한민국 | 결성: 2004
장르
-
대표곡
외롭지 말아요
멤버
권용민, 김종길, 전성찬, 윤기선, 최운수, 김범석, 김경천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문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국내 뮤지션 소개 (19)

킹스턴 루디스카



 이번에 소개해 드릴 밴드는 우리나라에 흔치 않은 브래스 밴드입니다. 9명이나 되는 밴드 멤버들이 연주해 내는 사운드는 귀를 즐겁게 해 줍니다. 이들이 만들어 가는 음악은 '스카(ska)'입니다.  자메이카에 시작된 레게의 원류인 음악이 스카인데요,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공연을 보면 큰 무대에 관객들이 들어와 덩실덩실 춤을 추지요. 스카도 이와 같은 축제의 음악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들의 음악은 매우 신나고 재미있지요.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했던 이 공연을 하시면, 킹스턴 루디스카의 음악이 축제의 음악인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당장이라도 모니터 안으로 들어가 저 사람들과 함께  날뛰고 싶어지지요. 8분여 되는 영상이지만, 그런줄도 모르셨을 겁니다. 그냥 듣나보면 시간이 지나있지요. 얼마전 불후의 명곡에서도, 슬픈 노래를 불렀었는데, 그 때도 역시 자신들의 스타일을 버리지 않고 신나게 불렀지요.




 양희은씨의 '아름다운 것들'은 매우 슬픈 노래입니다. 하지만 킹스턴 루디스카는 그 슬픈 노래를 자신들의 '스카' 스타일로 편곡해 경쾌하게 부른 이 곡은 원곡자인 양희은씨에게도 극찬을 받았지요. 다소 생소한 스카를 한국에 널리 알린 것은 킹스턴 루디스카의 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올해(2012년) 7월에 나온 신보, 3집의 수록곡 '시간이 멈춰있다'입니다. 미지의 생명체와 마주한 사람을 말하는 '3rd Kind'라는 앨범명은 이들의 낯선 장르를 앞 둔 우리를 말하는 것일까요? 3집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자신들의 흥겨운 음악세계를 자유로이 펼쳐 갑니다.

 킹스턴 루디스카는 지난 9년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볼모지에 가까운 스카 장르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전세계 스카 뮤지션들과 컴플레이션 앨범 'United Colors of Sky'를 내기도 했지요. 이들의 우직한 행보를 보고, 흥겨운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괜히 행복해지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킹스턴 루디스카의 홈페이지



킹스턴 루디스카

정보
Group | 대한민국 | 결성: 2004
장르
-
대표곡
시간이 멈춰있다
멤버
최철욱, 오정석, 서재하, 이석율, 김정근, 손형식 , 황요나 , 성낙원, 김억대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문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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