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위에 세계가 있다고?
아이누족의 창세신화

아이누족의 모습 출처: 위키피디아



 일본 홋카이도 지방의 주인은 원래 아이누(Ainu)족이었습니다. '아이누'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그들만의 신화와 문화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단일민족주의'를 표방하던 일본의 정책으로 무시받고 탄압받아 많은 전통이 사라져 가는 비운의 민족입니다. 정령을 숭배하고, 모든 것에 신이 깃들여 있다고 믿는 등 아이누족의 신화는 일본의 전통 신토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아이누족의 세계관과 창세 신화에 대해 다뤄보려 합니다.

아이누족의 세계관

아이누족의 주신 카무이(Kamui)는 곰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http://jessicalanan.com/



 우주는 여섯개의 하늘과 여섯개의 세계로 되어 있습니다. 맨 위에는 카무이(Kamui)라는 주신이 살고 있고, 신의 계급 순으로 그 밑의 세계에 거주했습니다. 카무이가 사는 곳은 튼튼하고 거대한 철벽이 있었습니다. 지하에는 길고 긴 동굴이 있습니다. 그 안에서 음식을 먹는 사람은 뱀으로 변해버린다고 합니다. 악행을 저지른 사람들은 지옥으로 보내지고, 용암 속에서 달궈지는 것으로 벌을 받았습니다. 


아이누족의 창세신화

할미새가 세계를 만들었습니다 출처:「 KamuiChikapu 」



 태초에 거대한 숭어 한 마리가 우주에서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그 등에는 세상이 진흙투성이의 늪처럼 질척거리며 존재했다고 합니다. 카무이는 지나가던 할미새를 불렀습니다.

"할미새야."

"예. 신님 명령하십시오."

"저 숭어의 등에 가서 땅을 만들어라."

 할미새는 주신의 명을 받들어 땅으로 내려왔으나, 뭘 해야할지 난감했습니다. 이것 저것 해 보던 할미새는 마지막 수단으로 날개를 세차게 퍼덕거려 진흙을 끄집어 내 발과 꼬리로 다져 땅을 만들어 냈습니다.
지구를 등에 진 숭어는 우주의 물을 마시고 뱉는 것으로 조수를 만들었습니다. 당연히 숭어가 꿈틀대면 지구가 크게 흔들렸는데, 이를 막기 위해 두 신이 숭어를 꼭 잡고 있어야 했습니다. 두 신 중 한명이라도 숨을 돌리려 숭어를 놓으면, 답답했던 숭어는 몸부림치는데 이것이 지진이라고 합니다.

 어느 날, 악마는 카무이가 만들어 놓은 세상을 발견했습니다. 악마는 질투심이 생겨 태양을 먹어버리려고 입을 크게 벌렸습니다. 세상을 내려보다 이것을 발견한 카무이는 화들짝 놀라 까마귀를 불렀습니다.

"까마귀야."

"예. 무슨 일이십니까?"


"저 악마가 태양을 먹지 못하게 하려무나."

태양을 집어삼키려는 악마 출처:deviantart.com(BigFace작품)



 까마귀는 악마의 목구멍 속으로 날쌔게 들어가 버렸습니다. 악마는 질식해 죽어버렸고, 세계는 안전해졌습니다.

 카무이는 아름다운 세상을 보며 흡족해 한 뒤 버드나무 가지로 사람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 뒤 아이오나(
Aioina)를 보내 사람들을 가르치게 했다고 합니다.





저멀리, 고향을 그리는 일본 사내의 노래; 

망향 : 望鄕 

스즈키 츠네키치 2집


 한 음반이 내게 다가오는 것은 마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을 연상시킵니다. 일본의 음악이라고는 X Japan을 필두로 하는 비주얼 락이나, AK 48처럼 무더기라고 나오는 아이돌 그룹, 그리고 시부야나 신주쿠 근처에서 인디음악을 하는 뮤지션들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앨범을 받아 듣고 나서, 일본에는 스즈키 츠네키치라는 사람이, 뮤지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위의 사진의 무뚝뚝해 보이는 아저씨가 스즈키 츠네키치입니다. 사람은 생긴대로 논다고 했던가요? 그래서인지 그의 음악은 하나같이 무뚝뚝합니다.  자신을 세상에 알릴 생각은 전혀 없는듯이 자신의 생각을 나즈막히 읊어 내려가는 그의 음악은 역설적으로 그렇기에 더 와닿는 듯 합니다. 



 첫번째 트랙, 海の見える坂(바다가 보이는 고갯길)입니다. '나도 없고 당신도 없는 아무도 없는 고갯길, 구름이 유모차를 몰고가네', '아버지, 이곳이 당신이 걸어가신 길인가요'라는 그리움이 흠뻑 묻어나는 가사는 그의 나즈막히 읊조리는 아저씨 목소리로 우리에게 와 닿습니다.

 사실 '망향'이라기에는 가까운 1시간 거리의 지역을 생각하면서 곡들을 썼다고 하는데요, 거기에 딴지를 거는 이에게 그는 '망향은 망향이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외국 미술가 중에서도 자신의 집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를 소설을 읽은 뒤 한번도 들르지 않고 그림을 그렸었습니다. 그리움은, 거리와는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타이틀 곡인 '토리짱의 꿈'입니다. 토리짱이라는 유령과의 이야기를 풀어낸 이 곡도 나즈막히 우리에게 와 닿았습니다. "토리짱의 유령인가?" 라고 내가 묻자 "이상한 말씀 마세요, 난 유령이 아니라고요." 역시 유령이 맞군 이라는 가사는 마치 소설의 한 구절 같습니다. 아코디언의 애절한 음색 위로 담담히 써내려가는 가사가 한 편으론 평화로우면서도, 한 편으론 애처롭고 그립기만 합니다.



 7번 트랙인 '외로울 땐'입니다. 외로울 때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하나요? 스즈키씨는 목욕을 하고, 밥을 짓고, 밤을 기다리고 그냥 잠을 자며 그 서글픈   감정을 떨쳐내라고 하고 있습니다. 외로움 역시, 그리움에서 비롯되는 감정이겠지요. 저 멀리에서 보이는 그들에 대한 그리움, 망향이라는 앨범의 제목에 실로 어울리는 곡이 아닌가요? 외로움에 대해 '하루 하루 밥을 짓다 보면 그럭저럭 계절이 바뀌겠지'라는 그의 처방이 와 닿으시나요?


 9번 트랙인 '납 병정'입니다. 옛날에 납 병정이 나오는 동화를 읽은 기억이 있었는데요, 그 기억이 다시한번 나는 노래였습니다. '도깨비가 숨바꼭질을 하는 사이 납 병정이 몰살 당했다'라는 가사는 잃어버린 어린시절의 기억에 대한 그리움을 써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잊고 싶지만 잊을 수 없다'는 가사가 그의 그리움의 깊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닐까요?


 망향의 '고향'은 장소를 의미하기도 하고, 시간을 의미하기도 하며, 추억을 뜻하기도 합니다. 스즈키 츠네키치의 목소리는 그 그리움을 우리에게 전달해 줍니다. 오늘 밤, 아침 출근 길 이유 모를 그리움이 솟아날 때 '망향'과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의 음악이 그리움을 가라앉혀 주지는 않지만, 같이 그 감정을 공유해 줄 것입니다.



望鄕 (망향)

아티스트
Tsunekichi Suzuki
타이틀곡
トリちゃんの夢 (토리짱의 꿈)
발매
2012.08.29
앨범듣기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스즈키 츠네키치 - 망향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문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와 팝아트

무라카미 타카시


 1962년 출생으로, 20세기 일본회화 더 나아가서는 세계의 팝아트를 주도하는 미술가 중에 하나입니다. 루이비통 디자이너, 만화가로도 유명하고요, 2008년에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위 안에 들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포스팅한 일본의 미술가 중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유명한 인물이 아닐까 싶네요. 




일본 팝아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름을 들어보았을 분인데요, 무라카미 타카시 하면 떠오르는 것이 강렬한 색감과 만화 같은 그림체(그는 만화기이기도 합니다.), 팝아트와 오타쿠를 합성한 포쿠(POKU)를 만든 사람(참고로 보쿠는 일본어로 ''라는 뜻이지요)을 만든 사람 등 여러가지가 있지요.

          그의 수호신이라는 캐릭터들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라 하면 보통 떠올리는 것은 눈이 큰 미소녀들이 나오는 것 들이거나, 드래곤볼 같이 배틀이 계속되는 만화가 떠오르지요, 이런 애니, 망가와 일본의 전통회화 그리고 팝아트까지 전혀 섞일 것 같지 않았던 이 세가지가 섞여 새로운 그만의 미술세계를 창조하였습니다. 이런 그의 독특한 표현기법 을 슈퍼플랫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그의 스타일은 만화에서나 나올듯한 평면적인 색과 이미지를 배열하는 것입니다. 오타쿠란 말 들어보셨죠? 원래는 이라는 뜻의 일본어로, 집에 틀어박혀서 외부의 세계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이들을 의미하지요. 이런 그들은 미시적인 관점에서는 매우 훌륭한 세계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이런 미시적인 세계들이 모자이크처럼 결합되는 것이 포스트모더니즘 사회라는 측면에서 그의 스타일은 의미를 가집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작품은 그의 피규어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타쿠의 상징과도 같은 피규어를 그는 작품으로 창조해 냈습니다. 위의 작품말고도 남자 캐릭터가 성기에서 정액을 분출하는 작품도 있는데요, 선정적이여서 짤랐습니다. :) 이 작품을 보시면 바로 이런 생각이 드실껍니다. “이런게 미술이야?” 놀랍게도 이 작품은 158억에 판매 되었지요. 물론, 가격이 미술 작품의 가치를 정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 작품에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바로 일본의 오타쿠 문화를 극단적으로 표현해 낸 것입니다. 말도 안될 정도로 비대한 유방에서 모유를 쏟아내는 피규어 답지 않게 거대한 이 작품은 일본 오타쿠들의 욕망을 극단적으로 표현해 낸 것이지요.

이 작품은 동양화풍으로 건담을 그려냈지요.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작업을 하신 분이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다른 점이라면 이 작품에서의 건담은 현대 오타쿠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캐릭터라는 것이지요. 전통과 현대의 캐릭터를 조합시켜 새로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어색하면서도, 일본의 전통과 현대 미술의 연관성을 담아 놓은 이 작품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그의 미술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그는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데요,

이렇게 구글로고를 디자인한 적도 있고요.

또한 위의 루이비통 매장역시 무라카미 타카시의 작품이지요. 루이비통 디자이너로서도 그는 많은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딱 봐도 그의 작품이라는 느낌이 오지 않나요? 저도 하나 가지고 싶네요 ㅋㅋ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작품세계를 전개해 나가는 무라카미 타카시의 미술 세계는 매우 다채롭고, 또한 매우 매력적입니다. 그의 더 많은 작품은 인터넷 곳곳에 있으니 쉽게 찾아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서양화의 관념을 깨부수다

후쿠다 미란

 

1963년대 출생해 20세기 일본회화를 주도하고 있는 후쿠다 미란은 다양한 미디어와 복제를 통해 아우라가 없는 작품이 범람하는 현대 미술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작가입니다. 또한 서양화의 기본적인 관념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해 무너뜨리는 창의적인 그림들도 인상적이지요. 아래의 작품을 보세요.

 

<Portrait> (1997)

 이 기괴한 형태의 초상화는 실제로 전시회장 구석에, 양 면의 벽을 차지하며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실 초상화 자체는 그리 특이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서양 화풍의 초상화인데요, 특별한 점은 바로 이 초상화의 액자와 초상화 자체가 뒤틀어져 있는 것입니다.

특이하게도 이 그림은 이차원의 그림이 뒤틀어지며 삼차원의 이미지를 이루려 하고 있습니다. 이차원인 캔버스에 삼차원을 담는다는 생각은 피카소 이래로 계속된 도전과제였습니다. 피카소는 다른 시각을 연결하여서, 혹자는 캔버스를 칼로 그음으로써 삼차원을 창조하려 했는데요, 후쿠다 미란은 아예 캔버스를 접어서 삼차원을 창조한 것입니다. 정말 독창적인 생각이라고 느껴집니다.

혹은 삼차원을 창조하려고 한 것이 아닐 수도 있겠지요. 일종의 초상화는 이래야 한다는 관념에 도전한 것으로도 볼 수 있겠지요. 그런 점에서는 저번에 보셨을 나오후미의 작품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 같네요.

후쿠다 미란의 다른 작품으로는 다음 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Green Giant>(1989)

  가운데 그림이 익숙하지 않으세요? 바로 밀레의 작품인데요, 이를 현대의 대표적인 옥수수 통조림인 그린 자이언트를 꼴라쥬했네요. 점 점 커지는 그린 자이언트, 그리고 가운데서 조그만 공간만을 차지하고 있는 부부는 과거와는 달리 소비만 존재하는 현대사회를 풍자하는 듯 합니다. 또한 복제를 통해 작품을 만드는 현대 미술에 대한 질문일 수 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기 예수가 본 성모와 성 안나>(1992)

  이 작품역시 후쿠다 미란의 작품인데요, 아주 독특한 구도와 특이한 표현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서양화의 성화들은 모두 예수가 주인공입니다. 따라서 어느 구도를 취하던지 가장 눈에 띄는 곳에 예수를 위치시키기 마련 이였습니다. 그런데 이 그림은 분명 성화이지만 예수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왜냐? 내 시선이 예수의 시선과 일치하기 때문이죠. 나와 예수의 시선이 일치하기 때문에 나는 예수를 볼 수 없습니다. 예수의 입장에서 어머니와 친척을 바라볼 수 있을 뿐이지요. , 이 그림은 감상자가 있어야 완성되는 그림인 것입니다.

후쿠다 미란은 이렇듯 창의적인 시도들로 기존의 서양화의 관념을 부수거나, 콜라쥬를 통해 현대 소비사회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이 인상적이 신가요? 아쉽게도 그녀의 작품을 소개하는 블로그나 사이트가 없네요. 더 많은 작품을 보고 싶으시다면 구글에서 福田美蘭으로 구글링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릴께요.


チビタマ日記 その793

    작은 타마의 일기 793

출처pixiv チビタマ 

1.해석

[1컷]  올해는 올림픽이 있다네

        4년 에 한번 오는 그녀석이다냐?

[2컷]  올림픽은 참가하는 것도 큰일이라네

        그-런가?

[3컷] 그렇지만 승부를 하면 금메달을 받을꺼야

       정말로? 

[4컷] 나도 금달 가지고 싶다냐

       이 바보는 금메달급인데-


2. 문법정리

소망의 欲しい표현

しい는 형용사로 '(자기가 남의 것을) 원하다, 갖고 싶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표현을 쓸 때에는 조사를 「+を」가 아니라 「+が」를 씁니다.

チョコレトがほしい


다른 조사도 물론 상황에 따라 사용이 가능하지요.

お菓子もほしい

형용사에서 어미(낱말의 끄트머리)인 「-い」를 떼고「-がる」를 붙인 형태입니다. 「-がる」를 붙이면, 그 형용사가 뜻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따라서 ほしがる는 ~가 (물건을) 가지고 싶어하다 가 되는것이지요.

子供がおもちゃを欲しがる 

3. 단어정리

參加

さんか

참가

勝負

しょうぶ

승부

すると

그러면

おまぬけ

이 바보

きゅう

~

落事故

전락사고

 

1.  해석

 

이것은, 나의 숙부가 해준 이야기입니다.

꽤 옛날 일입니다만 숙부는 소방서에 소속돼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누나키토우게의 골짜기의 바닥에 승용차 전락 사고로 인해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그 현장에는, 산산 조각난 자동차와 뿔뿔이 흩어지게 된 시체가 있었습니다.

당분간 그 시체의 조각을 모으고 있었다고 합니다만 어째서인지 목의 윗부분이 발견되지 않습니다…….

그러다 문득 위를 바라보면 발견되지 않았던 목이 둥둥 머리 위를 날고 있었습니다.

그 후 그 목은, 쿵 소리를 내며 떨어져 내렸습니다.

 

2.  원문

 

これは、私の叔父さんから聞いた話です。

かなり昔の事ですが叔父は、消防に所していました。

そしてある日、犬鳴峠の谷底に用車落事故で援の現場に向かいました。

その現場には、グチャグチャになった自動車とバラバラになった死がありました。

しばらくその死のパツを集めていたそうですがどうしても首から上の部分が見つかりません・・

そしてフッと上を見ると見つからなかった生首がフワフワと頭上を飛んでいました。

その後その首は、ドサッと音を立てて落ちてきました。

 

3.  문법정리

1)   そうだ의 용법

そうだ 는 크게 두 가지 용법으로 쓰입니다. 첫 번째는 ‘~라고 한다는 전문의 의미와 ‘~인 것 같다라는 추측의 의미를 가집니다. 각 각의 용법이 굉장히 많이 쓰이기 때문에 잘 알아 두셔야 합니다.

 

1) 전문(이야기 전달): ~()라고 한다

첫 번째로 전문의 표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문의 そうだ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접속형태를 취합니다.

  동사: 기본형 + そうだ

(あめ)がる(ふる)そうです。

  비가 내릴 거라고 합니다

  い형용사: 기본형 + そうだ

とてもおいしいそうです。

매우 맛있다고 합니다      

  な형용사: 기본형 + そうだ

金さんは元氣だそうです。

김상은 건강하다고 합니다

  명사: 기본형 +だ + そうだ

あしたは テストだそうです。

내일은 시험이라고 합니다

 

2) 추측: ~인 것 같다, ~인듯하다

그 다음은 추측의 표현입니다. 추측의 표현의 そうだ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접속합니다.

① 동사: ます형 활용과 같은 방법으로 대입

(よろこ)びそうです。

② い형용사: 어간 + そうだ

おいしそうです。

*い형용사 예외: ない → なさそうです

               よい / いい →  よさそうです

③ な형용사: 어간 + そうだ

しあわせそうです。

しあわせじゃなさそうです。

④ 명사: 氣がよさそうです。

 

4.  단어정리

叔父

- 

숙부

可成 

かなり

消防

しょう-ぼうだん

소방단

しょ-ぞく 

소속

谷底

たに-そこ 

골짜기의 밑바닥

用車

じょう-ようしゃ

승용차

てん-らく 

전락

おう-えん 

응원, 원조

グチャグチャ

엉망진창이 된 모양

バラバラ

후드득 후드득
우르르

見付かる

-つか·る 

발견되다, 찾아내다

生首

なま-くび 

막 잘린 목

フワフワ

둥둥

ドサッ

 

Endless Rain

by X Japan

1.  가사

I’m walking in the rain

난 빗속을 걷고있어요

 

行くあてもなく 傷ついた身體濡らし

정처없이 상처받은 몸을 적시며

 

絡みつく 凍りのざわめき

휘감겨붙은 얼음의 부서지는 소리

 

殺し續けて 彷徨う いつまでも

감정을 계속 삭이며 방황해요 언제까지라도

 

Until I can forget your love

내가 당신을 잊을 수 있는 그때까지

 

眠りは麻藥

잠은 마약과 같이

 

途方に れた 心を靜かに溶かす

어찌할 바 모르는 마음을 평온히 가라앉혀요

 

舞い上がる 愛を 踊らせて

날아오를 것만 같은 사랑을 춤추게 하고

 

ふるえる 身體を 記憶の薔薇につつむ

떨리는 몸을 기억 속의 장미로 감싸줘요

 

I keep my love for you to myself

나만이 당신을 향한 사랑을 지켜가요

 

Endless rain, fall on my heart 心の傷に

끝없이 내리는 비, 나의 마음의 상처를 적시고

 

Let me forget all of the hate, all of the sadness

나에게서 모든 증오와 비애를 잊게해요

 

Days of joy, days of sadness slowly pass me by

As I try to hold you, you are vanishing before me

You’re just an illusion

When I’m awken, my tears have dried in the sand of sleep

I’m a rose blooming in the desert

 

It’s a dream. I’m in love with you

그것은 꿈이에요.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


まどろみ抱きしめて

졸리움을 껴안고서


Endless rain, fall on my heart 心の傷に

끝없이 내리는 비, 나의 마음의 상처를 적시


 

Let me forget all of the hate, all of the sadness

나에게서 모든 증오와 비애를 잊게해요

 

I awake from my dream

I can’t find my way without you

 

The dream is over

꿈은 사라졌어요

聲にならない 言葉を繰り返しても

될수없는 말을 되뇌여도


 

高すぎる 灰色の壁は

너무도 높은 잿빛 우울함의 벽은

 

過ぎ去った日の思いを夢に寫す

지나간 날의 느낌을 꿈처럼 그려주어요

 

Until I can forget you love

내가 당신을 잊을 수 있을때까지

 

Endless rain, fall on my heart 心の傷に

끝없는 비나의 마음의 상처를 적시고

 

Let me forget all of the hate, all of the sadness

나에게서 모든 증오와 비애를 잊게해요

 

Endless rain

let me stay evermore in your heart

Let my heart take in your tears

take in your memories

 

Endless rain, fall on my heart 心の傷に

끝없이 내리는 비나의 마음의 상처를 적시고

 

Let me forget all of the hate, all of the sadness

나에게서 모든 증오와 비애를 잊게해요

 

Endless rain..

끝없이 내리는 비

2.  문법정리

1)   사역의 표현

    踊らせて는 생소한 형태이시죠? 이렇게 せる, させる를 이용해 ~하게 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게 하는 표현을 사역표현이라고 합니다.

사역형은 다음과 같이 만듦니다.

1그룹동사: あ단+せる  

待つ →待たせる

2그룹동사: させる  

起きる  起きさせる

3그룹동사: させる / こさせる

사역형은 수동형과 함께 사용해 사역수동형으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이 사역 수동형이 많은 이들의 머리를 쥐어뜯게 하는 표현입니다. 나중에 정리할 기회가 온다면 정리해 보겠습니다.


3.  단어정리

くあて

갈 곳

らす

ぬら·す

젖다

からみ-つ·く

휘감기다, 달라붙다

こお·る

얼다

ざわ-めき

웅성거림

つづく

계속되다

彷徨

-まよ·う 

방황하다

途方

-ほう 

방법

かす

とか·す

녹이다

がる

まい-あが·る 

날아 오르다

つつむ

싸다, 두르다

微睡

まどろみ

잠시 졸다

灰色

はい-いろ

회색, 잿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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開かずの間

들어가지 못하게 잠가 놓은 방

 

1.       해석

 

친구의 조부의 집과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아버지가 아직 초등학교 2학년이였을 때의 어느 날의 밤, 화장실에 가려고 잠에서 깨어나면 어느 방으로부터 갓난아기의 울음소리와 여성의 울음 소리가 들려 왔다고 합니다.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해 그 방을 찾았습니다만 그 방은, 옛날부터 못이나 덧댐판을 대어 사람이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는 방이었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무엇일까?’ 라고 생각하는 정도였지만 날이 지나는 것에 따라 낮이라도 그 방을 지나가면 소리가 들렸습니다…….

밤에 자고 있으면, 가위에 눌려 그 방이 있는 곳으로 끌려가는 일마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 날 그 일을 조부에게 물어 보았는데 그 방은 옛날에 근처의 임산부가 출산을 하였지만 유감스럽게 사산해 버려 그 아기를 낳은 여성이 그것을 알아 낙담한 채로 죽어 버린 방이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지나 그러한 현상도 없어졌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 방은 있습니다. 나도 보았지만 어쨌든 기분 나쁜 방이었습니다.

 

 

2.       원문

 

友人の祖父の家にまつわる話です。

父親がまだ小2年くらいの頃ある日の夜、トイレに行こうと目がさめるとある部屋から赤ん坊の泣きと女性の鳴きが聞こえてきました。

そして不思議に思いその部屋を探したのですがその部屋は、昔から釘やて板をして人が入れないようにしてある部屋でした。

その頃父親たちは、何だろう、と思う程度だったのですが日がつにつれて間でもその部屋を通るとが聞こえ・・

ていると、金縛りに遭いその時にあの部屋のある方へ引っ張られるような事があったそうです。

そしてある日その事を祖父たちに聞いてみたところそこは、昔、お隣の妊婦さんがそこの部屋で出産していたそうなのですが念なことに死産してしまいその赤ちゃんを産んだ女性がそれを知ってしまいれたまま死んでしまった部屋だと言うことでした。

それから暫くちそのような現象も無くなったそうです。

今でもその部屋は、有ります。私も見せてもらいましたがとにかく不味な感じでした。.

 

 

3.       정리

1.   泣く 의 차이점

위 글에서 아이가 울다여성이 울다에 각각 泣く く가 쓰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둘다 독음은 く로 쓰는데요, 그 용법에 차이가 있어서 살펴 보고자 합니다.

먼저, 泣く는 사람이 울 때 사용합니다.

彼は顔で笑って心で泣いていた

그는 웃는 표정을 지은 채 가슴으로 울고 있었다

한편, く는 동물이 울 때 사용합니다.

秋の夜にている

가을밤에 벌레가 울고 있다

참고로 鳴る(なる)소리가 나다라는 의미 입니다.

 

2.   ~ ず 문형; ~않는, 않고

위 글의 제목인 かずの間 는 직역하자면 열지 않는 방 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開く가 かず로 활용이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 ず 문형이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부정을 의미하는 ない형의 고어 형태이지만 현대에서도 사용됩니다.

또한~ないで)로, するせず, こず, なければずば로 씁니다.

 

3.   단어정리

かずの

あかず-- 

평소에는 열지 못하는 방
불길해서 잠가 놓은 방

てい

あてばん

덧댐판

た·つ 

지나다, 흐르다

 しばる

얽히다

あ·う 

만나다

は·る

덮이다, 깔리다

妊婦

にん- 

임산부

死産

-ざん

사산

う·む

낳다, 출산하다

 

さわ·る 

만지다

しばらく

잠깐

現象

げん-しょう 

현상

金縛り      かなしばり 가위눌림

모호한 경계속에 펼쳐지는 그림,

마루야마 나오후미

 

1964년이자 무사시노 미술대의 교수인 마루야마 나오후미는 유기적인 형태의 추상화를 그리던 초기 작품에서 밝은 톤의 그림을 그리는 요즘의 작품까지, 모두 매력적입니다.

이 작가의 특징은 ‘선’이 모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선이 존재하지 않고 흐릿한 상의 색의 변화가 그림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림에서 선은 사물과 배경, 사물과 사물을 구분시켜주는 요소지요. 사실 선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지요. 하지만 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감상하는 사람의 편의를 위해 선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나오후미의 작품은 안개가 낀 듯 흐릿하기만 합니다.

안개가 끼면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답답하고 갑갑하기 마련이지요. 한편으론 신비스럽기도 합니다. 나오후미의 그림은 이런 안개의 특성과도 같이 우리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무제(1995)

위 두 그림은 매우 인상적인 그녀의 인물화입니다. 인물화를 저렇게 뿌옇게 안개가 낀 듯한 그림으로도 그려질 수 있다는 것이 충격적 이였습니다. 기존의 반듯한 선으로 인물의 특징을 강조하던 그림과는 다르게, 밤안개가 내려앉은 짙은 보랏빛 호수 같은 이런 모호한 인물화도 인상적이더군요. 사실 인물화를 이렇게 그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사실 인물화는 대상이 되는 인물의 특징을 살려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뿌연 그림을 그리기 쉽지 않지요. 마치 흐린 인물화를 통해 인물의 본질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듯 하네요.

이 작가는 캔버스에 두 번 이상 붓질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 번의 붓질을 통해 긴장된 구성을 이룬다고 하네요. 물론, 심미적인 아름다움도 포기하지 않고 말이죠. 그의 작품은 그가 고른 모티프를 생생히 전달하고, 스타일은 정적이라기보다는 동적이랍니다. 바로 그 점에서 우리는 추상과 표현하려는 물체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그의 의도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의 다른 작품들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Path 3(2005)                          Day and Night(2005)

       

Butterfly Song(2005)                Puddle in the Wood 4(2010)

우리나라 웹에는 잘 나오지 않고 丸山直文라고 구글링을 해야 비로소 나오더군요.

그의 작품들은 모두 위에서 볼 수 있듯이 몽환적인 느낌을 주며, 동양화와 같은 느낌을 줍니다. 동양화 특유의 여유와 느낌이 있습니다. 그의 작품세계를 함께 즐겨보시죠.

나오후미의 블로그: http://petapetahirahira.blog50.fc2.com/blog-entry-4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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