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비합리적이다

행동경제학



행동경제학이란 이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아마 처음 들어 보실 텐데요, 새로운 경제학 이론입니다.

 경제학 이론이라고 하면 머리부터 쥐어뜯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이론들이 많답니다. 기존의 딱딱한 경제학과는 달리 말랑말랑하고 톡톡 튀는 것이 행동 경제학이기 때문이지요.

행동 경제학이란 인간이 합리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 심리학의 연구방법을 이용해 인간의 경제행위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18세기 후반 애담 스미스의 ‘국부론’이 현대 경제학을 출발시킨 이래로 경제학의 기본 원리는 ‘인간은 합리적이다’라는 믿음이었습니다. 이를 경제학자들은 ‘호모 이코노미쿠스’라는 늘 합리적 인간을 가정하며 그 탄탄한 이론 위로 수없이 많은 경제학 이론들을 만들어 갔습니다.

그러나 현실에 있는 우리들은 어떨까요? 우리는 기분에 따라 선택한다거나, 말을 조금 바꾸면 다른 선택을 하는 등 비합리적인 선택을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성친구가 있다면 더 확실히 느끼실 수 있겠지요. 이 같은 인간의 비합리성을 발견하고 인정하는 데서 행동경제학은 시작됩니다. 우리는 비합리적인 존재고, 그 변수들을 고려해서 경제학 이론들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런 논지 전개를 위해서 경제학자들은 심리학자와 함께 연구를 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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