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미술사 이야기(3)

고대미술 이야기; 에르투리아


 아마 에르투리아인에 대해서 들어보신 분이 많지는 않을 겁니다. 에르투리아인들의 기원은 아직까지 미스테리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소아시아에서 건너왔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이탈리아에 정착해 밭을 경작해 나가지요. 이들의 농업기술과 지중해의 온건한 기후는 에르투리아에 큰 문명의 발전을 가져옵니다.

 이들의 예술은 그리스에서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이집트 예술처럼 죽인이들에 대한 제의를 통해 엄청난 발전을 이룹니다. 이들은 동상, 항아리, 도자기를 만드는데 큰 재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죽은이들의 무덤에 프레스코화로 살아 있을 때 즐거웠던 다양한 일들을 그렸지요.



 하지만 이들의 번성은 오래가지 못했으니, 그리스와의 군사적 마찰이 있고 나서 골족(갈리아 지방에 있던 민족)이 침략해 와서 국력이 휘청거리게 됩니다. 거기에 쐐기를 박듯이 로마인들이 쳐들어와 멸망시키고 말지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문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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