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뮤지션 소개 (65)

로맨틱 펀치



 원래 '워디시'라는 이름으로 밴드활동을 하던 이들은, 점차 대중성만 쫓아가는 자신들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로맨틱펀치'로 개명을 한 뒤,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왜 예전에도 조선시대에 이름바꿔서 과거에 합격했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 로맨틱펀치도 개명을 한뒤, 이달의 헬로루키로 선정되는 등, 탄탄대로를 걷고 있습니다.

 '로맨틱'이라는 여리디 여린 단어와 '펀치'라는 강력한 느낌을 주는 단어, 이 두 단어가 합쳐져, 말 그대로 우리들에게 로맨틱한 원투펀치를 날려 TKO시키지요.  마치 유명 파이터의 '핵펀치'마냥 우리들의 가슴에 꼽힙니다.


 

 학교에서 만나 마음이 맞아 밴드를 시작한지도 어언 10년, 다른 생각들이 있을 법도 하건만, 다른 생각들을 원만히 해결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가는 이들의 모습은 정말 화기애애해 보입니다. '이 밤이 지나면'은 이들의 로맨틱한 락을 보여줍니다. 동명의 시나위의 곡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는 이 곡은, 낭만을 한가득 담아 우리에게 쏟아 붓습니다.



 역시 1집의 곡인 '눈치채 줄래요'입니다. 사랑의 설렘을 잘 표현한 이 곡은, 로맨틱 펀치의 노래에 녹아있는 낭만들을 잘 보여줍니다. 로맨틱펀치의 낭만은 노래들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어, 우리들에게 잘 다가오지요. 경쾌하고 신나는 펀치를 아무리 맞아도 아프기는 커녕 귀가 즐겁기만 합니다.

 요즘 탑밴드에 출연중인 이들은,8강에 진출하고,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한 발자국 나아가고 있습니다. 매달 자신들의 정서를 전달하기 위해 '로멘틱 파티'를 여는 이들의 낭만 펀치에 맞아 헤롱헤롱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로맨틱 펀치 공식 사이트/ 페이스북/ 트위터


로맨틱펀치

정보
Group | 대한민국 | 결성: 2006
장르
-
대표곡
야미볼
멤버
인혁, 하나, 콘치, 레이지, 트리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문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국내 뮤지션 소개 (59)

네미시스




 네메시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복수의 여신입니다. 하지만, 모든 복수가 아닌 정당하고 정의로운 복수를 관장하는 여신이지요. 복수만큼 인간의 강렬한 의지에서 나오는 행동이 있을까요? 복수를 위해서 인간은 모든 것을 기꺼이 버릴 만큼 열정을 불태웁니다. 이런 복수의 에너지는 인류의 역사를 몇 번이고 바꾸었지요. 

 네메시스의 음악은 복수처럼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2005년에 데뷔해서 관심을 한데 모았지만, 군대문제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09년에 돌아왔고, 탑밴드에 모습을 비추며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탑30에 그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주었지요.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10여년간 쭉 이어져 오며 함께 밴드를 한다는 이들은, 그래서인지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호흡을 보여줍니다. 이 노래는 인디시절과, 어느정도 유명해 졌을 때 보컬이 바뀐, 두 가지 버전이 있다고 합니다. 어느 노래던지, 네메시스만의 음악을 보여준 상당히 잘 만들어진 곡입니다. 대중성과 음악성, 두 토끼를 쫓으면서도 어느 하나 놓치지 않은, 네메시스의 역량이 보이는 곡이지요.



 2집 'Lovesick'의 수록곡 '슬픈 사랑의 왈츠'입니다. 다들 아이돌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꽃미남 밴드이지만, 그 속에 넘치는 에너지로 만든 곡들은 마치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처럼 듣는 이들을 압도합니다. 모든곡을 자신들의 손으로 만들어 낸다는 이들의 음악적 재능또한 매우 놀랍지요.

 눈물이 나게 애절한 락을 한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닙니다. 애절함에 집중하면 발라드가 되어버리고, 락에 집중을 하며 애절함이 흐릿해 지지요. 하지만 네메시스에게 불가능은 없지요. 대중성과 음악성, 애절함과 락을 모든것을 두루두루 가진 그들의 에너지 넘치는 음악, 그 음악에 오늘 하루를 압도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네메시스의 홈페이지/ 트위터


Nemesis (네미시스)

정보
Group | 대한민국 | 결성: 2005
장르
-
대표곡
엔딩 크레딧 (Ending Credit)
멤버
하세빈, 최성우, 정의석, 전귀승, 노승호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문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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