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저번 포스팅에서 단기 금융시장에 대해서 알아 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장기 금융시장 즉, 자본시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자본시장에서는 미래수익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 자금을 비교적 쉽게 조달해 생산능력을 확충할 수 있으므로 생산효율이 극대화 됩니다. 

 자본시장에서 거래디는 증권은 크게 채권과 주식으로 분류 됩니다. 그러면 어떤 시장들이 자본시장안에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1. 채권발행시장

 채권이란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비교적 장기에 불특정 다수로 부터 거액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유가증권입니다. 발행 주체, 한도는 법률에 의해 정해지며 발행된 채권은 자유로이 매매가 가능합니다. 

1-1. 국채

 국채는 자금 용도에 따라 국고채권, 재정증권, 국민주택채권 그리고 보상채권으로 나누어 집니다.

 채권

  발행방식

 이자지급방식 

 발행만기일 

 국고채 

 경쟁입찰(단일금리 결정) 

 6개월 이표채  

 3, 5, 10, 20년 

 재정증권  

 경쟁입찰(단일금리 결정)

 할인채 

 1년 미만(실제론 3개월)

 국민주택채권 

 첨가소화(의무적 매입)

 복리채 

 1종(5년), 2종(10년) 

 보상채권 

 당사자교부 

 복리채  

  

1-2. 회사채

  회사채는 모집방법에 다라 공모발행과 사모발행으로 분류 됩니다. 먼저, 공모발행(public offering)은 인수기관이 총액을 인수해서 발행하는 것이며, 사모발행(private placement)는 발행기업이 직접 협의해서 발행하게 되지요. 총 발행금액은 회사의 순자산액의 4배 이내로 제한됩니다. 지나친 발행을 막기 위해서지요. 그리고 공모발행시에는 유가증권신고서를 금감위에 제출해야 합니다. 

 만기는 1, 2, 3, 5년인데 주로 3년물이 주종을 이룹니다. 금리는 발행기관과 인수기관의 협의로 결정되는데 보통 시가 금리수준에서 결정됩니다. 신용등급이 발행금리에 큰 영향을 끼치지요. 


2. 채권 유통시장

 이번에는 1에서 발행된 채권이 유통되는 채권 유통시장입니다. 채권 유통시장으로 인해

1) 채권의 양도를 통해 시장성, 유동성이 상승하며

2) 투자이익이 발생하며

3) 채권의 공정가격을 판단할 벤치마크를 제공하고

4) 채권의 담보력이 상승하며

5) 발행채권의 가격결정이 가능해 집니다.


2-1. 장외시장

 채권거래는 보통 증권회사를 중개기관으로 두어 장외에서 이루어 집니다. 매수, 매도 호가(bid-ask question)를 미리 제시하고, 고객의 거래요청에 반드시 응해야 하는 시장조성(market making)의 의무가 없기 때문에 채권 재고를 유지해야 하는 리스크를 질 필요가 없습니다. 결제는 통상적으로 익일(T+1)에 이루어 집니다.


2-2. 장내시장

 장내시장은 크게 일반채권시장과 국채전문유통시장으로 나누어집니다. 국채를 제외한 대부분의 채권은 일반채권시장에서 거래됩니다. 장외시장과 비교하기 위해 아래의 표를 살펴봅시다.        

 구분

 장내거래 

 장외거래 

 거래장소

 증권선물(거래소시장) 

 장외 

 대상종목 

 상장채권 

 모든 종목(비상장 채권 포함)

 거래조건 

 한정규격화 

 자유 

 거래방법   

 집단집중매매 

 개별대상매매 

 매매수량단위 

 액면 10만원의 정수 배 

 제한 없음 

 가격제한 폭 

 없음 

 없음 


3. 주식시장

 주식은 주주권을 표시하는 유가증권입니다. 이 주식을 거래하는 시장은 크게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으로 나뉩니다.


3-1. 주식발행시장

 주식발행시장은 1차 시장이라고도 합니다. 주식의 발행은 여러가지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먼저, 신주발행이나 구주매출로 주식분산을 하는 기업공개(IPO)가 있습니다. 그 다음은, 신주발행으로 자본금 증가(재무구조 개선)시키는 유상증자가 있고 주금납입 없이 전입액만큼 신주를 기존주주에게 수유주식수에 비례해서 무상교부하는 무상증자가 있습니다. 배당가능이익을 현금 대신 주식으로 배당하는 주식 배당도 있지요.

 이번에는 주식의 발행방식에 대해서 살펴 봅시다. 50명 이상인 경우에는 간접발행방식이 대부분인 공모발행을 합니다. 50명 미만일 경우에는 특정 개인 및 법인을 대상, 직접발행방식으로 하는 사모발행을 하지요. 한편, 발행회사가 자기명의로 발행위험부담 및 발행사무를 직접담당하는 직접발행과 간접발행이 있습니다. 간접발행은 발행사무만 시장중개기관에 위탁 모집매출주선, 시장중개기관이 미소화분 인수의무 부담하는 잔액인수, 발행금액 전액을 시장중개기관이 매입하는 총액인수가 있습니다.


3-2. 유통시장

 유통시장은 주식이 매매되는 시장으로 2차시장이라고도 합니다. 직접적으로 기업의 자금조달과 관련은 없지만, 주식에 시장성을 주는 중요한 시장입니다. 유통시장에는 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시장 그리고 프리보드가 있습니다.

 먼저, 유가증권시장은 KOSPI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아요. 여기에는 주가의 급격한 변동을 막기위한 몇가지 장치들이 있는데요, 표를 통해서 살펴보시겠습니다.

 이름

  
 가격제한폭 제도

 전일 종가의 상하 15%일 경우 거래정지

 매매거래중단 제도(Circuit Breaker) 

 코스피지수가 전일 대비 10%이상 하락(상승×)하여 1분 이상 지속하는 경우 발동시점부터 20분간 호가접수 및 매매거래중단
 프로그램매매체결지연 제도
(Side Car)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이상 하락(상승)하여 1분 이상 지속될 때 5분간 정지 후 자동 해제

 그 다음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요건이 미달되는 기업들이 모이는 코스닥시장이 있습니다. 역시 가격제한폭 제도와 매매거래중단제도가 있는데, 매매거래중단제도 같은 경우에는 발동요건이 충족되면 그날의 거래가 마감됩니다.

 마지막으로 프리보드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기업들을 위한 시장입니다. 감사의견 적정·한정일 것,양도제한이 없을 것, 명의개서업무 위탁이라는 거래 요건이 있으며,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과 달리)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시가총액을 지정주식 수로 나누어 산출되는 가중주가평균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문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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