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뮤지션 소개 (37)

로우 앤드 프로젝트



 이번에 소개해 드릴 그룹은 '로우 앤드 프로젝트'입니다. 저번에 소개해 드렸던 뮤지션, 티어라이너가 속해 있는 그룹이기도 하지요. 로우 앤드 프로젝트는 이름부터가 그들이 추구하는 음악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밑바닥lowend 라는 그들의 이름에서 부터, 생계를 이어나가며 음악을 한다는 그들의 생활과, 잔잔한 음악을 느낄 수 있지요.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곡은 '보고 싶어서, 안고 싶어서, 만지고 싶어서'입니다. 존레논과 폴메카트니가 되어서 언니들을 홀려 주자는 티어라이너와 간지훈횽의 음악이여서 그런지, 제목부터 꽤나 직설적입니다. 두 남자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잔잔히 깔리는 기타 소리 위에 얹히는 것이 꽤나 매력적이죠. 이 곡으로 여자들좀 홀리지 않았을 까요?



 로우 앤드 프로젝트의 곡은, 뭐라 말하기 힘든 그들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여러 곡들을 플레이 속에 넣고 듣다가도, 문득 귓가에서 속삭이는 음악이 있어서 누군지 보면 로우 앤드 프로젝트지요. 이들의 음악은 부담이 되지 않아서 좋습니다. 요즘 음악이 얼마나 부담되는 것들이 많습니까? 귓가를 쾅 쾅 발로 차는 듯한 이런 음악들을 듣다보면 괴롭기도 하지요. 하지만 로우앤드 프로젝트의 음악은 그 특유의 로우톤으로 듣는 이의 귀를 간질입니다.

 로우앤드 프로젝트의 이런 독특한 감성은 들으면 들을 수록 질리지 않는 음악들을 만듭니다. 음악이라는 것이 질리지 않기가 힘들지요. 듣다보면 곡의 진행이, 가사가 익숙해져서 질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개중에는 들을 수록 향이 짙어지는 음악들이 있고, 로우 앤드 프로젝트의 음악이 바로 그러합니다.

로우 엔드 프로젝트(티어라이너)의 블로그


Low-End Project (로우엔드프로젝트)

정보
Group | 대한민국 | 결성: -
장르
-
대표곡
#{for:mastersong:1:2}, Low-End Project (로우엔드프로젝트)#{/for:mastersong}
멤버
-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문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국내 뮤지션 소개 (36)

티어라이너



 이번에 소개해 드릴 뮤지션은 티어라이너 입니다. 눈물tear의 정기선liner이라는 뜻의 이름이지요. 사실 한참을 잊고 있던 뮤지션이었습니다. 독특한 음색이 좋아 이것 저것 음악을 들었었지만, 활동을 하지 않은지가 꽤나 되었기 때문에 깜빡 잊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우연히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2집 작업 소식이 정말 오랜만에 올라온 것을 보고,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티어라이너의 음악 중에서 가장 유명한 '비가 멈췄고 음악이 그쳤다'입니다. 음악의 음자도 모르던 대학생이 기타를 잡다 어느새 밴들 만들고, 음악을 하게 되었다는 그의 라이프 스토리 처럼 잔잔하고 편안한 음악입니다. 트리플의 OST였던 이곡은 그의 감성을 잘 보여주는 곡입니다.



"비정규직, 알바를 전전하다 드라마와 장단편 영화 몇 편 음악감독 하고는 전업뮤지션이랍시고 한량질에 여념 없습니다. 부르는 노래에는 현실이 없고, 연주에는 영혼이 없지만, 마음만은 존 레논이에요."라는 그의 말처럼 그에게는 음악하는 한량 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의 음악에는 한량과도 같은 여유와, 한량이기에 느낄 수 있는 관조의 감성이 들어 있지요.

 티어라이너의 메인 기타리스트가 활동을 중단한 뒤로, 자신의 귀에 맞는 사운드가 없다며 오랜 잠수를 탔던 그가, 2집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반색하는 것은 저 뿐만은 아니겠지요. 한량같은 그의 한결같은 음악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포스팅을 마칩니다.


티어라이너의 블로그/트위터


Tearliner (티어라이너)

정보
- | 대한민국 | 출생: 1978.06.17
장르
-
대표곡
Embrace All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문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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