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뮤지션 소개 (1)

짙은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릴 뮤지션은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진 보컬 성용욱씨입니다. '짙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계시지요. 대학생활을 하던 두 사람이 만나 만든 짙은은, 기타를 맡던 윤형로씨가 군대에 입대하며 성용욱씨만 남아 노래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윤형로씨는 재대한 뒤에 다시 모여 밴드가 되었지요. 잔잔한 보이스와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이지요. 짙은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도 있을만큼 유명한 곡 '백야'를 들어보세요.

 짙은의 음악은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습니다. 슬프지만 눈물을 흘리는 것은 아니고, 어둡지만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이들의 노래가 더욱 서정적이고 아름답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다음 곡은 '고래'입니다.

 역시 지나치지 않아 더 슬프고 서정적인 맛이 있습니다. 늦은 밤, 막차를 서둘러 타고 들으며 하루를 반추하고, 내 인생을 반추할 때 들음직한 노래, 비가 오는 날 웬지 모르게 첫사랑이 기억날 때 들으면 좋을 것 같네요. 다음 곡은 유명한 여성 뮤지션 '타루'와의 듀엣 곡인 여기서 끝내자 입니다.

타루씨의 아름다고 맑은 보이스와 짙은의 서정적이고 슬픈 보이스가 아름답게 조화되었지요. 이 노래를 처음 듣고는 한참 멍 때리고 몇 번이고 들은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짙은의 'December', '곁에', 'TV Show', 'Sun shine', 'Feel alright'등을 추천드립니다. 유투브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최근, 성용욱씨가 라디오 DJ로 데뷔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EBS FM(수도권 104.5)에서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단편소설'이라는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요, 짙은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라디오로 들을 수 있다니 기대됩니다.


짙은의 공식 홈페이지/ 트위터



짙은

정보
Group | 대한민국 | 결성: -
장르
-
대표곡
A Rose With Thorns (Original Song 트램폴린)
멤버
성용욱, 윤형로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문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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