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영어 표현(35)

'dutch courage'


 술을 마시면, 세상이 다 내 것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그래서 다소 엉뚱한 짓들을 하기 마련이지요. 사랑을 고백한다거나, 괜히 꼬장을 부린다거나 말입니다. 이런 취기에 객기를 부리는 것을 영어로는 'dutch courage'라고 합니다. 

 먼 옛날 흑사병이 창궐할 때, 런던에 먹을 것을 파는 네덜란드 상인들은 난처했습니다. 돈을 벌기는 해야 했지만, 런던에 간다는 것은 흑사병에 걸릴 확률이 엄청 높아지는 것이었지요. 결국, 술의 힘을 빌어 용기를 얻어 장사를 했다고 해서, 이 표현이 생겼다고 합니다.


A: Why do you think he did that kind of thing?

B: He had drunk a bottle of vodka and that's what gave him a Dutch courage.

A: 도대체 그는 왜 그런걸 한거야?

B: 보드카 반병을 마시고 취기에 그런거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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