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뤄지지 못한 슬픈 사랑 이야기

포포카테페를과 이즈타치하울티

서로 마주보고 있는 두 화산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의 모습

중앙 아메리카에는 포포카페틀과 이즈타치하울티라는 화산이 있습니다. 이 두 화산의 이름의 유래는 이즈타치하울티 공주와 포포카테페를이라는 전사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입니다.

이즈타치하울리 공주는 당시 가장 강한 무적의 전사 포포카테페를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습니다. 포포카테페를이 쟁쟁한 전사들과 결투해서 늠름하게 우승한 모습을 보고 남몰래 짝사랑을 하게 됩니다. 그 결투의 시상식에서 포포카테페를 역시 공주의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지지요. 결국, 두 사람은 몰래 만나 서로 사랑을 불태웠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소문은 왕의 귀에 들어 갔습니다. 왕은 포포카테페를을 옥사나에서 벌어진 전쟁에 파견했습니다. 만약 그가 승전보를 가지고 온다면 그의 딸과 결혼을 시켜주겠다고 했지요. 물론 왕은 아무리 포포카페틀이 위대한 전사라 하더라도 사납고 험준한 옥사나에서 살아 돌아 오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 것이지요.

그리고 왕은 공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공주에게 포포카페틀이 전쟁에서 죽었노라고 전했고, 그녀는 충격과

공주의 죽음을 슬퍼하는 포포카페틀

슬퍼서 며칠 밤낮을 울음으로 지내다 죽고 말았습니다 .얼마 뒤, 포포카페틀이 승전보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의 사랑하는 공주가 더 이상 세상에 없음을 깨달았죠 그는 그를 전쟁에서 끝까지 지켜주었던 단검을 꺼내 심장에 찔러 자살하고 맙니다.

신른 그것을 보고 가여이 여겨 그들을 눈으로 덮고 화산으로 만둘어 주었습니다.

이즈타치하울리의 화산은 "잠자는 여인"이라고도 불립니다. 화산 위에 잠자는 듯한 여인의 형상을 한 돌이 있기 때문이지요. 포포카페틀은 그의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갈 곳 없는 슬픔을 불로 내뿜는 화산이 되었습니다. 그 두 화산은 지금도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요, 그 둘의 비극적 사랑이 언젠가는 이뤄질 수 있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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