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뮤지션 소개 (54)
브로큰발렌타인
아시아 최대 밴드 콘테스트 야마하 그랜드 파이널 우승팀인 브로큰 발렌타인은 그 경력 때문에 오히려 탑밴드에 출사표를 던질 때 많은 눈총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이들에게 음악을 알리고 싶다는 그들의 순수한 열정은 대중에게 전달되었지요.
고등학교 때부터 벌써 10년이 지났건만, 멤버의 변화도 없으며 순수한 라이브 공연만 300회 이상 했다는 브로큰발렌타인은 탑밴드 전부터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브로큰발렌타인을 순식간에 스타로 만들어준 노래, 레이디 가가의 'Poker Face'입니다. '발렌타인'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인가요? 설렘과 낭만 아닐까요? 이런 설렘과 낭만은 언젠가 무너지고, 다른 설렘과 낭만을 가지기 마련이지요. 브로큰 발렌타인은 이런 반복을 말하려 하고 있습니다.
역시 탑밴드에서 연주한 곡이지만, 이번에는 자작곡인 'Answer me'입니다. 브로큰발렌타인만의 매력이라면, 특유의 강렬하고 날카로운 사운드와 남성적이다 못해 마초적이기까지한 보컬이지요. 그들의 에너지 넘치는 연주를 듣고 있다 보면, 없던 기운도 솟아날 정도이지요.
브로큰 발렌타인의 싱글앨범 'down'의 수록곡입니다. 브로큰 발렌타인의 화려한 기타솔로와, 신명나는 드럼비트, 강렬히 부르짖는 보컬까지 브로큰 발렌타인의 거의 모든 것을 잘 담고 있는 곡입니다. 해비메탈은 일반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지 못한다는 통념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 곡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얼마전, 이들은 활동 10년 만에 드디어 1집 앨범 'shade'를 내었습니다. 탑밴드의 영향이 없었다면 거짓말이 겠지만, 그들의 끝없는 노력을 이제 세상이 알아 주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부숴진 발렌타인의 감성, 그 감성을 노래하는 이들의 강렬한 음악을 한 번 듣기 시작하면 멈추실 수 없을 겁니다.
브로큰 발렌타인 사이트/페이스북/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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