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이야기/인디음악이야기

국내 뮤지션 소개 (52) 원모어찬스

국내 뮤지션 소개 (52)

원모어찬스


 살면서 얼마나 '한번 만 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해 보셨나요? 저는 오늘 아침부터 좀 더 일찍일어났으면 좋겠다는 것부터 시시콜콜한 것까지 다시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런 '한 번 만 더 기회를'이라는 것은 사람들에게 많은 감정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런 감정들을 노래하는 그룹이 바로 원모어찬스입니다.

19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당시 박원의 재능을 일찌감치 눈여겨본 정지찬이 그를 음악대백과로 유혹하여 집으로 초대 하였다고 합니다. 이때 박원은 정지찬의 작업실 문에 붙어 있는 "음악은 놀이" 라는 문구와 그의 사상에 감복하여 팀을 결성하게 되었다는 에피소드가 있지요. 

 


 원모어 찬스의 EP '원모어찬스'의 타이틀 '널 생각해'입니다. 사랑하는 여인과 만난지 얼마나 되었을까, 그 날들을 세는 것이 무의미해 질 무렵. 그녀의 생일날에 카페에서 불러주는 듯한 노래입니다. 잔잔한 반주와 함께 흘러나오는 보컬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진실된 사랑을 노래하는 듯 합니다.



 럭셔리 버스 라는 재밌는 제목에 어울리지 않게, 돈이 없는 듯한 두 연인의 소박한 이야기입니다. 마치 상대에게 말을 하는 것 처럼 전개되는 이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소박하고 가난하기에 할 수 있는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 다시한 번 생각하게 되지요.

 어쿠스틱의 청명한 사운드에, 맑은 보컬은 어찌보면 어쿠스틱 밴드에게는 하나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주어지는 기회처럼 이들의 음악이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오는 것은, 이들만의 음악이 가진 매력이 아닐까요?


원모어 찬스 사이트/페이스북


One more Chance (원 모어 찬스)

정보
Group | 대한민국 | 결성: -
장르
-
대표곡
그대를 사랑하는
멤버
정지찬, 박원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문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