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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이야기/아메리카신화

사나운 개와 같은 괴물 아후이조틀

사나운 개와 같은 괴물

아후이조틀

아후이조틀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손과 손처럼 생긴 꼬리를 가진 개같이 생긴 동물입니다.

아후이조틀은 사람의 손톱, 눈 그리고 치아를 즐겨 먹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괴물입니다. 그들은 물의 근처에 살며 꼬리에 달린 손으로 먹잇감들을 잡는다고 합니다.

고대 아즈텍의  문헌에는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작은 강아지와 매우 닮았다. 작고 부드럽고, 빛난다. 작은 강아지와 같이 작고 튀어나온 귀가 있다. 고무와 같이 검다; 부드러우며, 미끄럽고, 긴 꼬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의 꼬리는 끝에 손이 달려있다; 마치 사람의 손과 같이 꼬리에 손이 달려 있다. 그리고 그것의 손은 너구리나 원숭이의 손처럼 생겼다. 그것은 물이 찬 동굴이나, 웅덩이에서 서식한다. 누군가가 그것이 사는 곳에 가까이 간다면, 아후이조틀은 그를 잡아 물에 끌고 들어가 익사시킬 것이다. 그리고 시체를 그것의 집으로 가져가 깊은 곳에 빠뜨린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의 꼬리는 계속해서 시체를 잡고 있는다.

 만약 시체를 다시 발견한다면, 그 시체는 더 이상 눈, 치아 그리고 손톱이 없다. 그 모든 것들은 아후이조틀이 가지고 간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부위들은 흠집이 없으며, 피부 또한 상처가 없다. 단지 물에서 돌을 꺼낼 때의 돌처럼 물에 흠뻑 젖어있을 뿐이다.

 만약 아후이조틀이 아무도 잡지 못하거나 어린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어서 화가 났다면. 그는 버려진 사람이나 아기나 어린 아이를 찾아 물로 끌어 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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