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픽션
이번에 소개해 드릴 밴드는 '트랜스 픽션'입니다. 요즘 탑밴드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지요. 인디지만, 상당히 유명한 밴드라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얼터네이티브 록밴드로, 결성한지 10년이 더 지났지요. 상당히 이국적인 외모들을 지녔기 때문에 가끔씩 모르는 분들이 밴드 이름을 '트렌스 젠더'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지요. ㅠㅠ
트랜스 픽션은 '관통하다', '꼼짝 못하게 한다'는 뜻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겠다는 이들의 열정을 보여주는 좋은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랜스 픽션의 1집 'Transfixion'의 수록곡 이자 제일 유명한 곡 '내게 돌아와'입니다. 앨범을 발매하기 전부터 음악 활동으로 주목을 받던 멤버들이 뭉쳐, 기대를 모은 이 앨범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한국 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트렌스 픽션만의 독특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살아있는 멜로디를 보여줍니다. 정말 듣고 계시면 귀가 관통되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지요.
3집 'revolution'에 수록된 곡 'get show'입니다. 트렌스픽션의 색이 잘 묻어난 이 곡은 매우 즐거운 리듬 속에서 신나는 보컬의 색이 입혀져 있지요. 기타 리프도 좋고, 참 잘만든 곡인 것 같습니다. 듣고 있으면 마치 콘서트장 속에서 손을 들고 뛰어야 할 것만 같이 즐거운 곡입니다. 그리고, 점점 더 '진화'해가는 트렌스픽션의 모습을 보실 수 있지요.
4집 No.4에 수록된 곡 너를 원해 입니다. 피파온라인2에서도 나온 곡이라 들어본 적이 있으실 수도 있을 거에요. 역시 귀를 관통하는 트랜스픽션만의 사운드가 잘 드러난 곡입니다. 트랜스픽션은 큰 틀인 락이라는 장르에서 세분화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얼터네이티브이기도, 힙합, 모던록이 뒤섞인, 트랜스 픽션만의 사운드가 존재하지요.
귀를 관통해 지나가는 짜릿한 사운드를 듣고 싶으시다면, 트랜스픽션만한 밴드가 없습니다. 또 한국의 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 밴드에 주목 해 주세요.
트랜스픽션의 홈페이지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문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음악이야기 > 인디음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내 뮤지션 소개 (37) 로우 앤드 프로젝트 (0) | 2012.09.02 |
---|---|
국내 뮤지션 소개 (36) 티어라이너 (0) | 2012.09.01 |
국내 뮤지션 소개 (34) 바닐라 시티 (0) | 2012.08.31 |
국내 뮤지션 소개 (33) 일단은 준석이들 (0) | 2012.08.31 |
국내 뮤지션 소개 (32) 좋아서 하는 밴드 (0) | 2012.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