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는 왜 야행성이지?
마야 부엉이 이야기
어느 좋은 날, 마얍 숲에 있는 새들이 그들의 왕인 공작 투쿠루추를 위해 호화로운 연회를 열기로 하였습니다. 모든 새들은 그 파티에 초대되었습니다. 그리고 투쿠루쿠 왕을 수행하기 위해 특별히 올빼미를 임명하였습니다.
부엉이는 연회에 나가는 것을 주저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새들이 왕에 대한 존경심과 공포로, 부엉이를 설득했지요. 법정에서 가장 지혜로운 부엉이가 연회를 통괄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왕은 그의 옆자리를 지혜로운 부엉이의 자리로 남겨두었습니다. 그리고 부엉이가 도착하자 연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급사들은 음식을 싱싱한 나뭇잎에 담아 가져왔고, 초조해 하는 손님들 앞에 이슬로 가득찬 꽃 병에 담긴 꽃을 놓았습니다. 조금 뒤에, 부엉이를 뺀 모든 손님들은 연회를 즐기기 시작했지요.
부엉이는 이도 저도 못하고 몰래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지만, 그 때마다 왕이 봐서 도망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끄러운 손님들에게 등을 놀리고 앉았지요.
공작은 무뚝뚝한 올빼미가 마음에 들지 않았죠. 혼자 좋은 분위기를 망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는 명령을 내려 올빼미가 축제에 참가하게 했습니다. 다른 이들이 부는 노래를 함께 부르고, 남들과 춤을 추라고 명령을 내렸지요.
부엉이는 이러한 것들이 그를 모욕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친구들이나, 식량을 뒤로 하고 그의 둥지를 떠났지요.
부엉이는 자신을 모욕한 왕에게 복수하기 위해 마야의 신성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공작이 멍청한 칠면조를 속여 그 아름다운 깃털들을 빼앗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 다음 무언가 생각을 한 부엉이는 마얍 숲에 새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손님 목록을 읽던 도중에 그는 한 단어를 읽을 수 없었습니다. 깜짝 놀란 그는 양피지를 땅바닥에 떨어뜨렸지요.
밤에 모임을 할 곳을 꾸미다 보니 눈이 밤에 완전히 적응해 버려 낮에는 눈을 뜰 수가 없게 된 것이지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부엉이는 밤에만 밖으로 나와, 새의 왕인 공작에게 복수를 하지 못한 것을 갈망하곤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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