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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신경경제학(1) 신경경제학의 탄생 과학과 경제학의 통섭 신경경제학 행동경제학 중 에서도 경제적 의사결정을 두뇌수준에서 관찰하려는 주목할만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심리학과 경제학을 접목해 보았지만, 심리학은 겉으로 드러나는 인간의 행동을 가지고 추론하는 것이라 이론화 시키기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결국 의사결정을 내리는 부위인 뇌를 탐구해 보기로 한 것입니다. 폴 잭교수나 폴 글림셔와 같은 연구자들을 통해 '신경경제학(Neuroeconomics)'이라 알려지기 시작한 이 움직임은 기능적 자기공명장치와 같은 뇌영상기법을 비롯한 다양한 신경과학적 영농법을 도입해 행동경제학의 비옥한 토양을 다시 일구기 시작했습니다. 프린스턴 대학의 앨런 샌피교수가 최근에 발표한 논문은 그러한 접근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줍니.. 더보기
행동경제학(3) 최종제안게임 사람은 비합리적이다 최종제안게임어두운 방, 두 사람이 앉아있습니다. 두 사람 앞에는 100만원이 놓여있지요. 둘 중 한 명은 어떻게 나눌 지를 제안 할 수 있고, 다른 한 명은 자신과 상대가 가질 금액을 보고 그 선택에 동의하거나 거부할 수 있습니다. 동의할 경우, 제안된 금액만큼을 나눠서 가지게 되고, 거부 할 경우, 둘은 돈을 나눠 가질 수 없게 됩니다. 이 때, 얼마를 제안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까요? 모든 인간이 합리적인 인간이라면, 편익이 0보다는 큰 쪽을 선택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있는 것이 낮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금액을 나누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1원만 제안하고, 99만9999원은 자신이 가지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현실성이 없다고요? 만약 제안을 받은 사람도 합리적이라면 .. 더보기
행동경제학(2) 미인투표게임 사람은 비합리적이다 미인투표게임인간의 합리성에 의문을 가지게 하는 가장 첫 번째 경우는 현대경제학의 토양아 된 케인즈의 [고용, 투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이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신문사가 100명의 아름다운 미인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현상응모를 실시하였다. 100명의 미인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미인이라고 생각하는 후보자를 선택한 사람에게 상을 준다는 내용이었다. 과연 응모자들은 어떤 행동을 할까?” 이 경우 케인즈는 응모자들이 자신이 판단할 때 미인인 사람 보다는 응모자의 모집단 일반이 미인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투표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아이유 팬이라 할지라도 사람들이 김태희를 찍을 것 같으면 나 역시 김태희를 찍고 상을 받을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지요. 물론.. 더보기
행동경제학(1) 행동경제학의 등장 사람은 비합리적이다 행동경제학 행동경제학이란 이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아마 처음 들어 보실 텐데요, 새로운 경제학 이론입니다. 경제학 이론이라고 하면 머리부터 쥐어뜯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이론들이 많답니다. 기존의 딱딱한 경제학과는 달리 말랑말랑하고 톡톡 튀는 것이 행동 경제학이기 때문이지요. 행동 경제학이란 인간이 합리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 심리학의 연구방법을 이용해 인간의 경제행위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18세기 후반 애담 스미스의 ‘국부론’이 현대 경제학을 출발시킨 이래로 경제학의 기본 원리는 ‘인간은 합리적이다’라는 믿음이었습니다. 이를 경제학자들은 ‘호모 이코노미쿠스’라는 늘 합리적 인간을 가정하며 그 탄탄한 이론 위로 수없이 많은 경제학 이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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