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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이야기/아시아신화

몽골악기 마두금은 어디서 왔나? 마두금의 기원 몽골악기 마두금은 어디서 왔나? 마두금의 기원 옛날에 샤이라는 사람이 스탭지방 저 멀리에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겨울 밤에, 그는 말이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듣고는 살펴보러 갔습니다. 그리고 죽어가는 흰색의 암말을 발견했지요. 암말의 품속에는 겨울의 하얀 달빛을 받아 빛나는 망아지가 있었습니다. 그는 하얀 망아지를 꺼내서 그를 매우 아껴 길렀지요. 몇 년 후에, 하얀 말은 샤이가 잘 길러 잘생기고 재빠른 말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쿠수우(행정단위)에서 나담(말 경주, 레슬링, 궁술을 포함한 몽골의 전통적인 스포츠 게임)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그의 운을 시험할 겸 시합에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 때, 쿠수우의 통치자는 매우 사악한 사람이었고, 나담에서 우승한 말들을 여러 필 가.. 더보기
나무와 은빛 소녀와 해와 달; 몽골의 해와 달은 어디서 생겨났는가? 나무와 은빛 소녀와 해와 달 몽골의 해와 달은 어디서 생겨났는가? 옛날 옛날에 해와 달과 은빛 소녀의 세 여인이 새로운 대지 위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무는 그들의 하인이었습니다. 어느 날, 한 남성이 은빛 소녀에게 사랑에 빠졌고, 그녀와 결혼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그녀는 사라졌지요. 그리고 나무가 은빛 소녀의 옷을 입고 남성에게 다가가 결혼했습니다. 은빛 소녀가 돌아와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게 되고는 매우 화가나 남자와 나무를 쫓아 갔습니다. 그리고는 그와 나무를 잡았지요. 은빛 소녀는 남자에게 진실을 말한 뒤, 남자에게 부탁해 소녀를 사슴에 묶고는 사슴에게 땅 위를 달려 다니게 했습니다. 나무는 사슴 위에서 이리저리 다니며 씨앗을 땅 위 곳곳에 뿌리게 되었습니다. 그 위로 숲이 생겨났.. 더보기
몽골 무당의 기원과 쇠퇴 울겐텐저와 무당 이야기 몽골 무당의 기원과 쇠퇴 울겐텐저와 무당 이야기 울겐 텐저가 세상을 창조 했을 때, 사람들은 어떤 걱정과 근심도 없이 살았습니다. 그때는 병도 없고 아무런 문제들도 없었기 때문이지요. 동쪽의 지배자이자 울겐 텐저의 형인 에어렉 칸은 이 모든 것을 시기 해 질병와 고통 그리고 불행을 사람들에게 주었습니다. 사람들은 갑작스레 병에 걸리고죽기 시작했습니다. 이 상황에 놀란 울겐 텐저와 서쪽의 영혼들은 플리아데스에게 가서 이 문제에 대해 상담했습니다. 그들은 결국 사람들에게 무당을 보내기로 했고, 독수리를 무당으로 삼았습니다. 독수리는 천상계에서 지상으로 내려와 사람들에게 그가 신의 사자인 무당이 되었으며, 문제들을 해결하러 왔다고 말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사람의 말을 전혀 할 수 없었지요. 실망에 빠진.. 더보기
몽고 전설, 이야기 전사와 우물 몽고 전설, 이야기 전사와 우물 옛날 옛날 몽골의 어느 곳에 한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양 떼를 길렀는데요, 그곳에는 양떼와 그들이 물을 먹을 수 있는 우물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우물에 있는 물이 그들에게 있는 물의 전부였기 때문에 부부는 우물물을 아꼈습니다. 물을 쓴 다음에는 꼭 뚜껑을 닫아 놓았지요. 어느 날, 아내는 우물물로 양떼를 씻어 주고는 깜빡 우물물의 뚜껑을 열어 놓았습니다. 물은 졸졸 새기 시작했지요. 이윽고 콸콸 쏟아지는 물은 언덕아래까지 내려갔고, 물살에 휩쓸린 양떼들은 애타게 주인을 찾았습니다. 아내는 당황해서 우물 뚜껑을 닫으려고 했지만, 이미 물살이 쎄질대로 쎄진 우물의 뚜껑을 닫는 것은 불가능 했습니다. 울상을 지은 아내는 말 발굽 소리를 들었습니다. 한 전사가 말을 .. 더보기
몽골 전설, 이야기 몽골 황제의 황금 잔 몽골 전설, 이야기 몽골 황제의 황금 잔 옛날에 한 몽고 황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매우 잘 생겼었는데, 그의 낙 중 하나는 자신의 얼굴을 거울에 비춰보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의 머리카락 중에 회색 빛의 머리카락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그는 자신의 조언자들을 불렀습니다. "이보시오, 내 머리카락 속에 쥐가 있소!" 잠시 그것을 바라 본 조언자가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그것은 당신의 머리카락 입니다. 당신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당신의 밤과 같은 흑단의 머리는 점차 지혜를 머금고, 회색으로 변해 갑니다. " 하지만 왕은 자신의 머리카락이 회색이 되어간다는 사실을 받아 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한참을 고민하다 엄명을 내렸지요. "우리 나라에 있는.. 더보기
몽골전설, 이야기 왜 올빼미는 둥지가 없을까? 몽골전설, 이야기 왜 올빼미는 둥지가 없을까? 옛날 옛날에 몽골의 한 깊은 숲 속에 게으른 올빼미가 살고 있었습니다. 올빼미는 어찌나 게을렀는지 하루 종일 잠만 잤지요. 둥지를 만들지도 않았고, 밥도 적당 적당 먹으며 시간을 때웠습니다. 심지어 그 올빼미는 나는 것조차 귀찮아 했더랍니다. 여느 때처럼 올빼미가 해가 떴는데도 곤히 자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딱따구리 한 마리가 날아와 올빼미가 앉은 나무를 딱! 딱! 쪼기 시작했지요. 잘 꾸고 있던 꿈을 방해 받은 올빼미가 화가 났습니다. 올빼미는 자리에서 일어나 엉클어진 날개를 퍼덕이며 소리쳤습니다. "왜 이렇게 시끄럽게 하는 거야, 시끄러워서 일어났잖아 이 망할 딱따구리야!" 즐거워 보이는 딱따구리는 딱! 딱! 대답했습니다. "보면 모르겠어? 밥 먹고 있잖.. 더보기
몽골 전설, 이야기 엘크와 땅다람쥐가 그렇게 생긴 이유 몽골 전설, 이야기 엘크와 땅다람쥐가 그렇게 생긴 이유 엘크(추운 지방에서 사는 사슴)는 왜 긴 주둥이를 가지고 있고, 땅 다람쥐는 왜 짧은 꼬리를 가지고 있을까요? 몽골 전설에서는 그들의 생김새가 그렇게 된 까닭이 전설로 전해집니다. 옛날 옛날에 엘크와 땅다람쥐가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계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지요. 땅다람쥐는 엘크를 올려다 보며 이렇게 말 했지요. "지금보다 여름이 두 배는 길어져야 해." 그러자 화가 난 엘크가 대답했습니다. "여름이 길어져야 한다고? 난 여름이 정말 싫어. 덥기만 하지, 모기하고 파리는 기승을 부리지. 여름 같은 건 없어져 버려야 되! 차라리 겨울이 두 배가 되어야 해!" 흥분한 땅다람쥐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뭐? 겨울? 겨울이 그렇게 길어지면.. 더보기
몽골의 전설, 이야기 낙타는 왜 못생겼을까? 몽골의 전설, 이야기 낙타는 왜 못생겼을까? 한 때 낙타는 제일 잘생긴 동물이었습니다. 큰 뿔에 아름다운 꼬리를 지닌 낙타는 모든 동물의 선망의 대상이었지요. 많은 동물들은 낙타의 탐스러운 꼬리와 늠름한 뿔을 가지고 싶어했습니다. 낙타 역시 자신이 잘 생긴 것을 알았고, 동물들을 만날 때마다 틈만 나면 자신의 아름다운 꼬리와 멋진 뿔을 보라며 자랑했습니다. 어느 날, 낙타가 물을 마시러 강가에 갔습니다. 그곳에는 한 마리 순록이 있었지요. 그 때의 순록은 뿔이 없어 볼품없는 동물이었습니다. 낙타의 뿔을 본 순록은 무엇이 생각났는지 웃음을 지었습니다. "낙타야, 내가 내일 아는 동물의 생일잔치에 가야 되는데 너의 늠름한 뿔을 빌릴 수 있겠니? 나는 초라하고 볼품이 없어 놀림 받을까 무섭구나." "알겠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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