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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인디음악이야기

국내 뮤지션 소개 (18) 크리스탈레인

국내 뮤지션 소개 (18)

크리스탈레인



 이번에 소개해 드릴 그룹은 '크리스탈레인'입니다. 빗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지 않나요?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지요. 그런 빗소리 처럼 크리스탈레인의 노래는 우리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 줍니다. 재즈클럽 에반스에서 각자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던 이들은 의기투합해 크리스탈레인을 만들었습니다. 멤베 한 명, 한 명의 독특한 스타일이 재즈를 만들어 가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아름답게 내리는 보슬비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요.

 


 '마네킹'이라는 곡입니다. 네가 없는 나는 마네킹과 다를 바가 없다는 애절한 가사가 절절히 와닿는 노래이지요. 크리스탈레인은 재즈와 블루스를 하는 밴드입니다. 보통 재즈에 거부감을 지니시는 분이 많을 텐데요. 거부감이 느껴지시나요? 저는 크리스탈레인의 노래가 아름다운 수정비처럼 편안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면서도 재즈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지요.



 2집의 수록곡 'Like a dream'입니다. 제가 크리스탈레인의 노래 중 제일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지요. 서정적인 가사와 보컬 크리시님의 보이스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재즈라서 낯설은 느낌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다는거 이제 공감하시나요? 이런 1집을 내놓고 이들은 길고 긴 잠수에 들어갑니다. 그러다 4년만에 팬들의 아우성을 듣고 나와 올해에 드디어 2집을 내지요. 

 그럼에도 1집과 2집 사이에 큰 스타일의 변화는 보이지 않고, 크리스탈레인만의 느낌을 지켜갑니다. 올해 내렸던 비가 내년에 내린다고 달라지지 않는 것처럼, 이들의 음악도 여전히 편안하고 감성적으로 우리의 귀에 흘러들어 오지요. 오늘 내리는 비와 함께 크리스탈레인의 노래를 감상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크리스탈레인의 홈페이지


크리스탈 레인

정보
Group | 대한민국 | 결성: 2007
장르
-
대표곡
Super Star
멤버
홍세준, 이수진, 크리시, 해일, 김상헌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시간의 잡동사니의 문화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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