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성의 결핍이 만들어낸 괴물 피에타, 이강도는 왜 괴물이 되었나? 시설증후군 모성의 결핍이 만들어낸 괴물 피에타, 이강도는 왜 괴물이 되었나? 시설증후군 나오는 이강도(이정진분)는 잔인하고, 잔악합니다. 돈을 받기 위해서 사람들을 협박하는 것은 기본이고, 기한이 다 되면 남을 병신 만들어서 보험금을 받아 가지요. 거기다 장어, 토끼, 닭 등 여러 동물들을 산 채로 가져가 잡아 먹는 것은 동물적인 그의 삶을 더 강렬하게 느끼게 됩니다. 도대체 무엇이 강도를 이런 괴물로 만든 것일까요? 강도가 어머니(조민수분)에게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며 모성을 갈구하는 것을 볼 때, 그를 괴물로 만든 것 중 하나는 바로 모성의 결핍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어렸을 때 모성의 결핍으로 인해 반사회적 경향등 부정적인 경향을 보이는 것을 시설증후군 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시설에.. 더보기 주여,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피에타 주여,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피에타 '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입니다. 영화 포스터와 같은 구도의 미켈렌잘로의 동상의 이름이기도 하지요. 이 영화에 나오는 모든 인물은 '자비'가 필요합니다. 남들에게 잔악하게 빚을 받아내는 강도(이정진 분), 그에게 피해를 입은 수많은 채무자들, 그를 찾아온 어머니라 주장하는 의문의 여인(조민수분), 심지어는 돈을 빌려주는 악덩 사장까지 모두 불쌍하기 그지 없습니다. 김기덕감독은 이 모든 이들을 필름에 담담이 담아 냅니다. 강도는 불쌍합니다. 그는 어려서 어머니에게 버림받았고, 먹고 살기 위해 고리대를 빌린 이들에게 잔인한 행동도 불사합니다. 닭을 먹기 위해 사 와서 내장을 화장실에서 빼내는 모습은 마치 짐승을 불사하게 합니다. 극 중 나오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