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내 뮤지션 소개 (18) 크리스탈레인 국내 뮤지션 소개 (18)크리스탈레인 이번에 소개해 드릴 그룹은 '크리스탈레인'입니다. 빗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지 않나요?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지요. 그런 빗소리 처럼 크리스탈레인의 노래는 우리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 줍니다. 재즈클럽 에반스에서 각자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던 이들은 의기투합해 크리스탈레인을 만들었습니다. 멤베 한 명, 한 명의 독특한 스타일이 재즈를 만들어 가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아름답게 내리는 보슬비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요. '마네킹'이라는 곡입니다. 네가 없는 나는 마네킹과 다를 바가 없다는 애절한 가사가 절절히 와닿는 노래이지요. 크리스탈레인은 재즈와 블루스를 하는 밴드입니다. 보통 재즈에 거부감을 지니시는 분이 많을 텐데요. 거부감이 느껴지시나요? 저는 크리스탈레인.. 더보기 국내 뮤지션 소개 (17) 라 벤타나 국내 뮤지션 소개 (17)라 벤타나 'la ventana'는 '창'이라는 뜻의 스페인어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유명 탱고 클럽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우리들에게 탱고의 세계를 보여주는 창이라는 뜻으로 선택한 이름이 아닐까요? 이들은 'nuevo tengo'즉, '새로운 탱고'를 지향하는 밴드입니다. 보통 탱고하면 춤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춤이 맞습니다. 국내 재즈 밴드들도 보통 한 두번 연주하는 정도의 탱고를 이렇게 꾸준히 연주하는 경우는 국내에서는 거의 유일무이하다고 할 수 있지요. 리더인 정태호씨는 원래 드러머였습니다. 그러다 재즈와 탱고 선율의 매력에 빠져, 아코디언과 반도네온을 배우고 직접 멤버들을 모아 만든 밴드가 바로 '라 벤타나'인 것이지요. 탱고의 선율이 강하게 살아있는 곡..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