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화이야기/아메리카신화

불행을 바꾸려면? 영혼을 판 마야의 사나이

불행을 바꾸려면?

영혼을 판 마야의 사나이

 


어느 날, 착하지만 불행한 사람이 결국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팔기로 했습니다. 그는 키진을 소환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나타나자, 그는 자신의 영혼을 팔겠다고 말했습니다. 키진은 그 생각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선량한 이의 영혼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의 영혼을 가져가는 대신에, 하루에 한 개씩 일곱 개의 소원을 들어달라고 했지요.

 첫째 날에, 그는 돈을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그의 주머니는 금으로 가득 찼습니다. 두 번째 날에, 그는 완벽한 건강을 요구했습니다. 당연히 그는 더없이 건강해졌지요. 세 번째 날에는 음식을 요구했습니다. 그는 배가 터질 때까지 맛난 것들을 먹었지요. 다섯 번째 날에는 여자를 달라고 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여인들이 그를 둘러쌓지요. 그 다음 날에는 여행 하기를 원했습니다. 눈을 감았다 뜨면 그가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었지요.

 일곱 번째 날이 되자 영혼을 가져갈 생각에 신이 난 키진은 그에게 물어 봤습니다.

이제 무엇을 원하는가? 잘 생각하게, 마지막 날이니 말이야.”

난 이제 나의 변덕을 만족시키기를 원하네.”

당황한 키진은 다시 물었지요.

내가 어떻게 해 주어야겠나?”

나는 이 검은 콩들을 자네가 씻어서 하얀 콩으로 만들기를 원하네.”

쉬운 일이군.”

그리고 키진은 콩들을 씻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그것들이 하얘질 일은 없었지요. 그는 결국 이렇게 생각 했습니다.

이 녀석이 나를 속였구나. 녀석의 영혼을 가져갈 수 없겠군. 지금부터 세상에는 검정 콩과 하얀 콩 뿐만이 아니라 노란 콩과 빨강 콩도 만들어 버리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