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는 왜 그리 슬피 우나?
마야의 비둘기 신화
마야의 새모양 휘슬
옛날 옛날에, 용맹하고 잘생긴 전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전투와 동물들을 찾기 위해 숲 속을 여행하는 것이 취미였지요. 어느 날, 그는 여느 때와 같이 수렵을 하기 위해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는 호수에 도착했지요. 그리고 카누를 모는 아리따운 여인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왔지요.
“당신이 비둘기로 변해 날지 않는 이상, 다시는 그녀를 볼 수 없을 것입니다.”
“단지 그녀를 다시 보기를 원해요!”
“당신이 비둘기로 변한다면, 당신은 다시는 사람으로 돌아올 수 없습니다.”
“나는 단지 그녀를 다시 보기를 원한다고요!”
“그것이 당신의 뜻이라면, 그렇게 될 것입니다.”
마녀는 가시를 그의 목에 박았습니다. 그러자 그 전사는 비둘기로 변했지요. 그는 하늘로 즉시 날아올라 호수로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호수 가까이의 가지에 앉아 그녀를 보았지요. 그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습니다. 즉시 그녀에게 날아가 발 밑으로 갔습니다.
그녀는 그를 손으로 들러 올려 어루만졌지요, 그러다 목에 가시가 박혀있는 것을 보았지요. 그녀는 망설임 없이 가시를 빼내었습니다. 절대 그런 짓을 해서는 안 되었지요. 새는 다시 그의 목으로 변해 죽어버렸습니다.
이것을 눈 앞에서 본 여인인 절망에 빠져 그 가시를 자신의 목에 박았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역시 비둘기로 변했지요. 그리고 그 날부터, 그녀는 그녀를 사랑해 주었던 잘생기고 용맹했던 전사의 모습을 떠올리며 슬피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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